독자마당
차량털이기승, 귀중품 보관 하지 마세요
icon 이의근
icon 2014-05-05 05:39:03  |  icon 조회: 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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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및 연립 주택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하 및 지상에 주차하면서 간혹 차량 문을 잠그는 것을 깜박 잊는 경우가 있다. 차량의 대부분이 리모컨 키로 변경되면서부터 이런 경우가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창원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피해자가 주차해 놓은 차량 운전석 문을 열고 안에 있던 무인 항공촬영기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을 비롯하여 같은 방법으로 창원 일원에서.20여회에 걸쳐 약 1800만원 상당을 상습으로 절취한 범인을 검거한 하였다.

피해자들의 허점을 노려 새벽 시간대 아파트및 연립 주택지 주차장에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차량을 주차할 때는 꼭 차량 문이 잠겨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가능한 사람들의 왕래가 많고 밝은 곳, CCTV 촬영 중인 공간에 세워둬야 한다. 또 차량 내 귀중품은 절대 보관하지 말고 번거롭더라도 차량 내 설치된 내비게이션도 분리하여 보관함에 넣어 두는 등 주의를 기울여 도난사건 방지에 노력하여 주길 바란다. 특히 보조키는 반드시 집에 보관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차량 내 소지품이 뒤섞여 있는 등 침입흔적이 있거나 금품이 사라졌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차량 내·외부 어디도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바로 112로 신고를 해야 한다. 차량털이범의 지문이나 범행수법 등 특정 지을 만한 단서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일을 당하게 되면 당황해 어떤 것이 없어졌는지 차량 내를 뒤지게 되고 도난당한 것을 확인하고 난후에 신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모든 소중한 수사정보는 사라지고 만다. 또한 자신의 차량을 수상한 사람이 뒤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 자신이 직접 범인을 검거하려고 범인과 대치하지 말고 원거리에서 112신고하고 가능하다면 휴대폰을 통해 범행 장면만을 촬영하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고, 밝고, CCTV 촬영 중인 공간이며 차량이 잠겨있는지 확인후 주차하자.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팀장 이의근
2014-05-05 05: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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