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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의 블랙홀! 포트 홀(pot hole)
icon 강남진
icon 2013-02-06 14:41:38  |  icon 조회: 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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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의 블랙홀! 포트 홀(pot hole)

최근에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도로 곳곳이 파여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를 포트 홀(pot hole)이라고 하는데 주로 여름 장마철에 아스팔트의 결합력이 떨어져 많이 발생 하는 현상이다, 그런데 올 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추워 제설작업 시 뿌린 염화칼슘이 아스팔트 균열 부분으로 스며들면서 더 많은 포트 홀이 만들어 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 며칠 전 진성에서 문산 방면 2번국도상에서 포트 홀에 의해 여러 대의 차량이 타이어 파스가 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 질 번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여 국토관리청에서 긴급 복구 작업을 한 사건이 있었다,

그렇다면 포트 홀은 왜 도로위의 블랙홀일까?

첫째는: 운전자가 갑자기 포트 홀을 발견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급제동을 하거나 급차선 변경을 하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며,

둘째는: 고속으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한쪽 타이어가 포트 홀에 빠지면서 차량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비교적 작은 포트 홀은 그냥 지나가도 별 문제가 없으나 타이어가 빠질 정도의 크고 깊은 포트 홀은 타이어 파손이나 충격흡수 장치 등 차량 각 부분에 영향을 미쳐 차량기능을 저하시키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가 많이 오거나 겨울철 빙판길에서는 규정 속도 보다 약20~30km 정도 속도를 낮추어 운전해야 더 안전하며 특히 고여 있는 물속에 포트 홀이 숨겨져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포트 홀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했다면 도로 정비 불량 상태와 차량 파손부위 사진을 촬영하고 차량정비업소 수리비영수증을 첨부하여 해당검찰청 국가배상 담당자에 처리절차를 문의한 다음 배상신청서와 함께 접수시키면 국가배상법상 국가배상심의회가 있어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시도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나 지방도를 관리하는 도로관리사업소, 국도를 관리하는 국토관리청,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도로위의 블랙홀인 포트 홀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보수 해야만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운행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강남진 경사
2013-02-06 14: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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