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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근절하고 2017년은 다같이 웃자
icon 강주서어엉
icon 2017-02-19 13:00:17  |  icon 조회: 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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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근절하고 2017년은 다같이 웃자.

음주운전으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피해가 심각하다.
지난해 5월, 음주단속에 불응한 채 단속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하다 뒷바퀴에 치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수많은 현장 경찰관의 사기를 꺾었고, 12월에는 유명 야구선수가 음주운전으로 도로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야기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기도 했다.

한국법제연구원에 따르면 음주운전 1건마다 695만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모두 1,269,200건, 하루 평균 695건에 달해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날마다 48억원, 연간 1조 7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찰의 단속과 교통사고만 피하면 별일 없을 것이라는 운전자의 안일한 생각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음주단속 현장에서 적발된 운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반성보다는 “가까운 거리라서 괜찮았을 거다”며 자신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까운 거리라도 음주운전은 달리는 시한폭탄과 같다는 것을 꼭 인지하자.

경찰은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체, 마을회관을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민간단체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있으나 단속을 피해 다니는 얌체운전자들도 있어 SPOT식 이동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술 한잔 마시고 운전해도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떳떳한 운전자로서 올바른 교통질서를 확립하여 2017년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함안경찰서 가야파출소 3팀 순경 강주성
2017-02-19 1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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