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상사는 이야기-‘人性’ 파탄자들, 정치꾼의 ‘싸가지’ 막말 세상사는 이야기-‘人性’ 파탄자들, 정치꾼의 ‘싸가지’ 막말 김창동/수필가-‘人性’ 파탄자들, 정치꾼의 ‘싸가지’ 막말이건 참, 곤란하다. 말의 타락 말이다. 말은 사회를 담는 거울이다. 사람들의 성정이 거칠어지면 말도 까칠해진다. 사회가 혼탁해지면 말도 흐려진다. 물이 흐리면 고기가 깨끗할 수 없는 일. 맑고 밝고 고운 말은 평온한 사회의 토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은 그대로 직장, 가정, 사회에 파장 세상사는 이야기 | 경남도민신문 | 2023-11-22 16:14 세상사는 이야기-자동 주문기(키오스크)가 무서운 중년들 세상사는 이야기-자동 주문기(키오스크)가 무서운 중년들 김창동/수필가-자동 주문기(키오스크)가 무서운 중년들최근 언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신(新)노년 혹은 신(新)중년이란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새롭다는 것은 좀 더 나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신노년, 신중년도 새롭고 나아진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신노년, 신중년이란 단어는 아직 학문적으로 정확하게 세상사는 이야기 | 경남도민신문 | 2023-11-19 15:52 세상사는 이야기-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 裸身으로 비탈에 서다 세상사는 이야기-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 裸身으로 비탈에 서다 김창동/수필가-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 裸身으로 비탈에 서다 깊어가는 가을, 나는 요즘 날마다 나무들이 누렇게 단풍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애련함에 잠기다가도 그들의 위대함에 감탄한다. 누가 일러 단풍을 수분과 영양부족으로 죽어가는 병색이라 했던가. 그것은 자기 완성이요 내일을 위한 희생의 미덕이다. 여름 내내 온갖 질고를 이기며 녹음과 그늘로 세상사는 이야기 | 경남도민신문 | 2023-11-05 15:33 세상사는 이야기-박수의 시간 세상사는 이야기-박수의 시간 백숙자/시인-박수의 시간 사람들이 물결같이 밀려와 진주교와 천수교 다리와 도로를 메운다. 자동차가 연신 클락션을 울린다. 사람들은 요지부동이다. 불꽃 아래에 밀리는 사람들도 꽃송이로 보인다. 활짝 웃는 그 소박한 얼굴 얼굴. 소망진 산 정자에서 강을 배경으로 불빛 자욱한 성지를 바라보는 풍경은 일품이다. 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이어진 사람과 먹 세상사는 이야기 | 경남도민신문 | 2023-10-29 14:41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