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합천군정 결산-큰변화와 혁신 가져온 한해
2015년 합천군정 결산-큰변화와 혁신 가져온 한해
  • 합천/김상준기자
  • 승인 2015.12.28 18:37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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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합천 만들기 모든 행정력 쏟아 부었다"

▲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난 합천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5년 합천군의 변화된 모습과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하 군수는 지방자치 20주년이 되는 역사적 시점에서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어려울 때 함께하고, 지치고 힘들 때 서로 격려하며 상생의 미덕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하면서, 의회와의 관계를 정립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우리 군정은 너무나도 큰 변화와 혁신을 가져왔다”고 밝히면서 “민선 6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는 2016년도에도 군민을 섬기는 행정으로 750여 공직자와 함께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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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창환 군수
합천군 재정 건전성 확보ㆍ확충
‘안전 합천’ 투자 확대·안전문화 확산

노인 비롯한 서민복지 대한 세심한 배려
체육·관광 인프라 증대…군민소득 향상

농정 신뢰 정책 추진
공공비축미 6만원선 유지

5년 연속 우수 청렴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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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군정 주요 변화와 성과>

◆합천군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확충
하 군수는 민선5기 첫년도가 시작되는 2011년 지방채무 135억원, 예산 3750억원이었으나, 2015년 말 현재, 부채 제로(zero), 5,035억원의 예산 웅군이 됐다.

이는 인구규모가 비슷한 지자체의 예산이 평균 4000억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그동안 합천 군정이 예산확보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군민들이 보기에 당장 표시가 나진 않지만, 확충된 예산은 군정전반의 원활한 혈액이 되어 군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안전 합천에 대한 투자 확대로 안전문화 확산
하천하류에만 편중됐던 하천정비는 민선5기 이후 매년 25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 상류지역인 소하천까지 구석구석 정비를 했다. 그 결과 비만 내리면 범람하던 지역이 수해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이 됐다.

또한 군청사거리를 비롯한 회전로터리는 지금 현재 11개소가 완공 운영 되고 있다. 계획 되어있는 4개소도 2017년까지 완공되면 합천군 관내 웬만한 교차로는 안전로터리가 들어서게 된다.

회전로터리는 군민들의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40%이상의 교통사고가 감축됐다.

▲ 합천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합천야구장 2면과 야로중학교에서 ‘2015 합천야구장 개장기념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체육·관광 인프라 증대로 군민소득 향상
국제규격 축구장 16개면, 야구장 2개면, 읍면별 실내체육관 등 체육관련 인프라 확충에 노력한 결과, 합천군은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체육대회의 주요 개최지가 됐다.

지난 한해 6번의 전국대회개최와 전지훈련으로 67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올린 바와 같이 체육시설과 인적운영의 적절한 조화는 합천군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올해 64만명이 방문했던 황매산, 청와대 세트장이 들어선 제2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와 소리길, 두 번의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레포츠공원과 생태공원 등 황강변의 개발은 관광합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합천군 통합 탄생 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대야성문은 호국공원과 함께 합천의 얼을 상징할 것이다. 따라서 역사와 문화의 고장 합천도 이제 관광으로 돈이 되는 지자체가 될 것이다.

▲ 하창환 합천군수가 지난 10월께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공공비축미 6만원선 유지 등 농정에 대한 신뢰의 정책 추진
민선5기 들어서면서 약속했던 ‘공공비축미 6만원선 유지’는 민선6기가 시작된 지금까지도 시행되고 있다. 쌀값이 폭락한 올해도 합천 농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마지막 보루(堡壘)가 되고 있다.

농정시책을 획기적으로 변화 시키고 있고 군민들에 대한 신뢰만큼은 져버리지 않겠다.

요즘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축산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소와 돼지의 사육두수가 도내 최고가 됐고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다.

축산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준공, 농기계대여은행 권역별 확대운영도 합천군민들에게 기념할 만한 사업이었다.

특히, 하 군수는 전형적인 농업군으로서 쇠퇴해 가는 주류(양조)업체 활성화와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서 쌀막걸리, 양파막걸리, 밤막걸리 개발과 양파, 도라지를 이용한 양파라면과 천연발효 식초 개발에도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노인을 비롯한 서민복지에 대한 세심한 배려
합천군은 노령인구가 34%나 되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521개소에 이르는 경로당은 군부 최고이며 부식비를 비롯한 지원 또한 최고 수준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한, 권역별 희망복지센터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했고,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도내 군부에선 최초로 운영해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제2주공 공공임대주택 170호 유치는 군 관내 서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줬다. 이 사업은 2016년말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 합천군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5일 열린 제1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합천 청렴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5년 연속 우수 청렴 지자체 선정
민선5기 시작 당시부터 강조해왔고 민선6기 ‘군수10계명’ 제1과제였던 ‘청렴’은 2010년부터 5년 연속 우수단체로 지정됐다.

합천군은 지난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도 경남 군부 2위의 우수 지자체가 됐다.

하 군수는 민선5기 취임 이후 연속된 군정에서 이루어진 큰 성과들은 혼자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 750여 공직자와 전 군민이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했다.

◆민선6기 중점 추진사항
또한 하 군수는 민선6기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합천’이라는 비전 아래 ‘청렴과 섬김’의 태도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2016년도에 추진할 중점사항에 대해서도 밝혔다.

민선6기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역의 발전은 교통인프라 구축에서부터 비롯되는 만큼, 국도 33호선 확장공사가 완공됐고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명칭이 바뀌는 ‘88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됨으로써 이제 합천도 점차 교통의 오지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고,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및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되면 합천군은 남부내륙의 교통 중심 도시로 탈바꿈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합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양전산단과 율곡산단은 그 효능을 발휘할 것이며, 군정 전반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합천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림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농정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 구호에 그치는 농정이 아니라 실질소득이 향상되는 농정을 구체화해 나가겠다.

또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콘텐츠 개발로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만들 것이다. 그럼으로써 관광이 지역경제의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군민참정의 기회를 확대하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해 군민이 함께하며 행복을 찾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이밖에도 군민 한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민들의 행복욕구에 부응하는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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