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16년 시정 계획-‘항공산업 해양관광’ 인구 20만 강소도시 만든다
사천시 2016년 시정 계획-‘항공산업 해양관광’ 인구 20만 강소도시 만든다
  • 사천/구경회기자
  • 승인 2016.01.07 18:38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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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근 사천시장
인구 12만 소도시 사천시는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이 조화를 이룬 20만 강소도시 건설을 위해 새로운 용트림을 하고 있다. 사천시는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미래 신 성장동력 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지로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한국의 시애틀과 시드니를 만든다는 발전 로드맵을 설정하고 전력투구에 들어갔다. 따라서 시는 2014년 8월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 지정고시를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17일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지정 확정, 12월 23일 종포일반산업단지 착공, 항공MRO 사업 유치 등 기존 산업의 틀을 바꿀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2일 첫 삽을 뜬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 및 해양레저 도시로 가꾼다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지표로 출범한 민선6기 송도근 시정의 취임 1년 6개월이 지나는 시점으로 주요 역점사업들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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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업 종포산단 조성
올해 11월 준공 동시 분양 완료
1400억원 생산 유발효과 기대

사천 케이블카 지난해 12월 첫삽
초양도 개발 등 관광인프라 구축 
명품해양 관광레저 도시로 육성

한국의 시애틀 건설 로드맵 설정
‘시민이 먼저입니다’ 시정지표로 
올해 주요 역점사업 추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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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청 전경.
◆신 성장동력산업 항공우주산업 육성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8월 7일 종포일반산업단지와 임대전용단지 76만㎡에 총사업비 470억(국비250, 지방비150, 민자70)을 투입해 4개년간에 걸친 사업으로 사천항공우주특화단지를 조성한다.
공용연구 생산장비 지원사업과 항공인력 교육·육성사업을 중심으로 1차년도 사업을 추진에 이어 2차년도는 공익용 항공표면처리 시설의 정상 가동과 항공 인력교육 및 육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준비하게 된다. 공익용 항공표면처리 시설은 2016년 1월 공장 착공, 8월 준공예정이며, 설비 적정성 및 표면처리 공정의 정상화를 위한 시운전 기간을 거쳐 설비 품질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천시는 항공산업체의 부지난 해소와 항공산업 발전에 따른 용지의 긴급 수요에 대비하여 용현면 신촌리 일원 37만6125㎡, 총 사업비 630억원으로 사천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7월 30일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 계획변경 승인·고시하였으며, 12월 중 선분양(입주협약체결 4개사)한다.
따라서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는 2016년 11월 사업 준공과 동시에 분양을 완료하게 되며,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등을 유치하여 1000여명의 고용 및 1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7일 국토교통부는 경남 사천용현·진주정촌 일대에 165만㎡ 규모의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754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중형민항기 완제품 및 관련 부품생산기지화를 만들게 된다. 2016년 항공국가산단 조성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17년 국가산업단지 착공 및 분양, 2020년 국가산업단지 준공 및 입주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경남도, 사천시에서는 향후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산단 규모를 단계별(1단계 165만㎡, 2단계 330만㎡, 3단계 4358㎡)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가동되면 생산유발효과 6조1000억원, 부가가치 효과 1조5600억원 등 7조6600억원의 경제효과와 2만2000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로 낙후된 서부경남의 제2의 부흥과 사천시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항공산업 생산허브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꼭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 항공MRO사업이다.
사천시는 항공분야 선도기업인 KAI 1,2 공장이 인접한 지역에 항공 MRO 및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연구개발·생산, MRO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천읍 용당리, 사남면 유천리 일원에 3118만80㎡(1단계 개발 8만2500㎡, 2단계 13만2000㎡ 3단계 9만7380㎡)를 2015년부터 2020년까지 900억원의 사업비로 항공 복합정비(MRO) 및 항공완재기 생산시설단지를 조성한다.
KAI는 국내 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로 부품 생산기반이 전부 사천시에 있는 만큼 사천시에서 MRO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또 항공기 생산부문과 함께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음으로 사천시의 유치활동은 적극적이며, 2016년도 당초예산 90억원을 계상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항공 MRO사업 계획서는 경남도-사천시-KAI가 공동 서명하여 국토교통부에 제출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다.
이와 같이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마무리 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 Global7 진입 및 완제기 수출국 도약기반 마련으로 국내 최대의 항공산업 집적지 조성은 물론 항공산업 확대 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사천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해 간다는 전략이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천시는 동지역(삼천포항) 진·출입에 불편 해소를 위한 국도 3호선 송포교차로 개선(S선형→직선화)사업을 80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시행한다.

또한 사천읍 도심부 상습정체 구간 해소 및 사천일반산업단지 물류수송비용절감을 위해 998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인 국도3호선과 국도33호선(사남 월성~정동 대곡) 연결대체도로는 2017년 1월 착공 할 수 있도록 부지 보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포IC~삼천포도서관간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비롯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착실히 추진하면서 삼천포대교공원-유람선주차장-용궁수산시장을 연결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흥산일반산단 진입로 확·포장 사업은 산업단지 물류수송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총사업비 300억원으로 도로확·포장 5.15km, 교량 재가설 L=320m,B=10.9m로 2016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신항 배후 1지구(삼천포 구 역사 주변) A=1만7000㎡에 총사업비 100억원으로 공원과 도로, 택지 및 공원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을 내년 착공 시행하고 사천IC 일원 26만㎡에 600억원 정도의 사업비로 판매·유통·숙박 등 복합유통단지를 조성하여 사천시 관문에 경기부양 거점 지역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SP 화력발전소 우회도로는 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총사업비 824억원으로 L=5.8km(죽림~향촌) 개설하고, 서부3개면 균형발전과 산업단지 물류 수송 절감을 위해 제2사천대교(방지~중항)는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지정되고 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시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축동 구호농공단지, 흥사·장전일반산업단지 등 진행 중이거나, 공사가 중단된 산업단지는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준공되도록 행정력을 집주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2030 사천도시기본계획은 확정하여 시의 장기계획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다.

▲ 지난해 12월 22일 사천시 바다케이블카 기공식에서 송도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광과 문화·예술도시의 새로운 지평 연다
사천시 해양관광산업 육성은 사천바다케이블카 2015년 12월 22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2017년까지 준공하여 2018년부터 상업가동하고 케이블카 사업과 연계하여 대방역사 일원 A=1만3000㎡에 96억원의 사업비로 편익·관리시설, 공원·광장, 조형물, 주차장 등 대방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2018년까지 완료한다.
이와 함께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은 48억원의 사업비로 섬꽃정원·장미원 등을 조성하고, 테마형 힐링아일랜드 개발, 상부역사 전망시설 및 휴게공간 설치, 비토 별주부전테마파크, 고려현종 부자 상봉길 조성 등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은 마리나 입지환경을 활용한 해양·항공산업에 특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체험형 레저단지 조성으로 명품 관광레저도시 건설을 위해 송포동·노룡동 일원 공유수면 7565만25㎡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600억원의 사업비로 경량항공기 생산·연구 및 교육훈련단지 조성, 수상비행기 R&D 센터구축 및 첨단부품 소재, 산업단지 조성, 호텔 컨벤션 센터, 상업 및 업무시설 등 복합타운 조성, 경량비행기 활주로(1km) 및 해양 항공 레저공원 및 체험단지를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명품해양 관광레저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6년 상반기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승인 및 매립허가 신청하여 2016년 12월까지 산업단지 계획수립 및 매립면허 신청 승인받아 2017년 1월 사업 착공, 2020년 6월 준공하여 하늘과 바다의 도시답게 항공과 해양을 융합한 해양항공 융합산업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이 밖에, 삼천포대교공원 수변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개최 예정인 토요 상설음악회 프로포즈 공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전국 음악동아리를 참여시켜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잘 갖추어진 스포츠 시설과 온화한 기후 조건으로 전국규모대회 및 동계전지 훈련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60억원의 사업비로 전수관 2동과 대강당1동의 가산오광대·진주삼천포농악 통합전수관을 건립하여 내년 상반기에 개관하고 거북선 최초 출전지 성역화 사업과 다솔사 옛 가람을 기초로 한 복원사업에도 힘써 나갈 것이다.

◆경쟁력 있고 삶이 윤택한 미래형 농·어촌 만든다
복지센터,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농·어촌 지역 문화수준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FTA 대응농업·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복지,교육,지역개발, ICT융·복합산업과 농식품 6차 산업 활성화 기술보급, 농촌 체험 휴양·관광 마을을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해 나갈 것이다.
농업인 한마당 축제를 통한 우리 지역 농산물 우수성 홍보와 글로벌 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인 단체 해외연수 등 농업인 사기진작을 도모하는데도 소흘 함이 없도록 하고, 유기농업 자재지원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안전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친환경 축산, 청정농장 실현과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로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축산업 현대화사업 등 새로운 농가소득원 개발 노력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어업분야에 있어서는 차별화된 수산물 축제, 공동브랜드 지원 등에 사업비 31억1000만원을 투입하여 수산물 대외 인지도 및 경쟁력 향상과 산지 가공시설 현대화로 해외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해역에 적합한 수산종묘방류, 어패류 산란·성육장을 위한 바다목장화 사업과 굴 어장막 현대화 등에 25억1500만원을 지원하여 수산자원 확보와 어업 생산기반 확충에 노력할 것이다.
한편 용현 선진·신촌, 서포 선전지구 연안정비사업 추진으로 자연 생태적 가치 증진 및 해양관광기반 조성하고, 선착장 연장4개소, 부잔교 설치 8개소 등 어항기반시설 확충과 송포마을권역 종합정비 등에 총사업비 79억5200만원을 투자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와 역량강화에 힘써 나갈 것이다.

◆따뜻한 희망복지, 꿈이 있는 평생교육 도시 여건을 조성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작은 도움이 큰 복지가 되는 나눔 봉사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하고 어려운 계층의 주거와 생계지원을 확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물론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과 함께 내년에는 총사업비 85억원으로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하여 장애인들이 희망을 품도록 할 것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 지원하며, 경로당 환경개선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기초노령연금 지급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하고, 여성과 다문화 가족의 능력개발과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 청소년 문화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며 드림스타트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서 아동과 청소년들이 일탈없이 건전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체력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 예방과 백세건강마을 만들기 등 시민의 건강증진과 각종 질병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천아카데미를 흥미 위주에서 지식 위주로 전환하여 운영할 것이며,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점은행제 평생학습대학을 설치·운영하고, 장학금 지원과 글로벌 영어캠프 등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45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꿈날개 사업과 명문고 및 특성화고 육성을 지원하는 등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 것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천, 안전한 사천을 이루겠다
가시적인 성과위주의 행정을 지양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행정으로 시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체험과 대화의 장이 되고 있는 시민시장실과 주요정책 결정의 잣대가 되고 있는 시민토론회는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고 각계각층의 여론 주도층인 직능·봉사단체와의 정례간담회를 확대하여 소통하는 시정,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찾아가는 행복버스와 희망사천택시는 금년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 운영하여 수혜폭을 늘리고, 최근 날로 증가하는 사망사고와 생활범죄 예방을 위해 생활취약지역 방범용 CCTV와 교통신호등, 스마트 안전도로 치를 확대할 것이다.
위험 도로 개선과 가로등 및 보안등 LED 교체, 지능형 통합관제센터운영 등 안전 분야에 63억원을 투입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것이다.
상수도 및 하수처리시설 정비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생태하천 복원과 아름다운 도시숲 가꾸기에도 힘써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천/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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