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 2016년은 도약의 ‘원년’
경남농업 2016년은 도약의 ‘원년’
  • 배병일기자
  • 승인 2016.01.14 18:4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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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사 개청과 함께 경남농업 미래 50년 자원 축적

▲ 경남농업기술원이 생산비 절감 벼 무논 점파 재배 기술교육 연시회를 하고 있다.
2015년 경남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온 한 해였다.

2015년 분야별 주요업무 성과를 살펴보면
벼농사의 경우, 사상 최대인 단위면적당 527kg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였으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 등록 4건과 품종등록 22개 품종을 육성했다.
특히, 골드시드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금값보다 비싼 미니 파프리카 4개 품종을 비롯해 자색양파 2개, 세계최초 버섯 유전체를 해독하여 수출용버섯 3품종을 육성하는 성과와 수출용 딸기 금실, 홍실, 아람 품종을 육종하여 농업인과 타 지역 농업 과학자들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기술농업 현장 확산으로 FTA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강소농 7746명을 육성하여 농업소득을 10%향상 시켰으며 전국 최대 벼 무논점파 재배(3,011ha)로 생산비를 13억 원을 절감했다.
보행형 양파 정식기 개발 보급과 최고품질 과실·과채생산 기술을 지원하여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하였고, 농업인 전문 역량강화를 위해 학습단체 육성과 세계최고의 ATEC교육과 지역 전략 작목 중심 농업인 대학을 비롯한 스터디그룹 교육 등 각종 농업인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또한, 미래 50년 농촌진흥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와 약용작물 종자 보급센터를 완공하였으며 (재) 경남한방약초연구소를 새롭게 탄생 시켰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우리 원 연구 지도 공무원들이 중앙단위 상인 대한민국공무원상, 지방행정달인, 강소농 대상,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과 농업연구대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경남농업기술원
고객 현장 정책중심 추진
수출작물 다수 개발 극찬
농업연구대상 등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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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양수 경남농업기술원장
2016년 주요업무-강양수 경남농업기술원장에게 듣는다

생산비 절감 벼 무논 점파 기술교육
벼·파프리카 등 25개 신품종 보급
FTA대응 고품질 수출품 개발 추진

향토자원 활용농촌 6차 산업화 선도
새해 실용화 농업인 교육 품격 향상 
기술·수출·창조농업 육성에 집중

2016년도에 추진하게 될 농업기술원의 주요 업무를 소개 하겠습니다.

2016년도 우리 농업은 시장 개방 확대와 농촌 인력의 감소, 기상재해 등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우리 농업기술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 업무로는 첫째, 저비용 고품질 원천기술을 개발해서 실용화 하겠습니다.

▲ 수출용 딸기 품종 ‘아람, 홍실, 금실’
이제 농업기술 개발 보급은 농업인과 농업 현장이 요구하는 시급한 과제 중심의 연구와 보급 혁신으로 2050 프로젝트에서 밝혔듯이 농가 소득이 크게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신품종보호제도(UPOV)가 발효되어 세계는 치열한 종자 전쟁 중에 있습니다.
벼, 파프리카, 딸기, 버섯, 양파, 화훼 등 25개 신품종을 육성 보급해서 로열티를 주는 도에서 받는 도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생산비 절감 벼 무논 점파 재배 기술을 확대보급(3500ha)하고, 벼 생력화 직파재배 기술을 보완하여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도 꾀할 수 있는 벼농사 기법으로 정착 시켜 나가겠습니다.

▲ 신품종 새송이 버섯 ‘단비’
둘째, 친환경농업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 미생물 현장 실용화 기술개발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등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신기술보급과 국가 관리 바이러스(사탕무우황화바이러스 등)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돌발 병해충에 대한 생리 생태와 표준 방제법을 개발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설토양, 농업용수 등 농업환경 모니터링과 병해충 예찰 방제단 구성을 확산시켜 유관기관과 협업 방제를 통한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특화 작물 기술을 개발 보급하겠습니다.
이미 개발된 딸기, 파프리카, 네트 멜론 등(7작목) 원예작물 신품종을 학습단체 회원 농가를 중심으로 시범 보급하고, 양파, 사과, 단감 신품종 육성과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장미, 국화 등 화훼 육성 품종은(3화종 4개국 5개소) 해외 실증 시험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래 신성장 산업인 곤충을 이용한 식·의약·사료용 사육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감국, 삽주 등 지역특산 자생약초 수집과 항노화 우량품종을 대량 생산해서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FTA대응 수출농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업국가인 이스라엘, 네덜란드와 같이 지속적으로 강소농(2017년까지 1만호)을 육성하고 ICT융복합 미래 성장형 스마트팜 기술을 확산하여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출딸기 원원묘를 생산해서 확대 보급하는 한편, 시장 맞춤형 신품종 버섯(면역기능, 대형갓, 다수확 등)을 개발해서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겠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FTA발효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산학관연과 벤처농가 중심으로 고품질 안전 농산 가공품을 개발하고 약초를 이용한 ‘브라보 식품’도 개발해서 거대한(연간 1500억달러 수입)중국시장을 선점하고, ATEC를 이용한 해외 신기술 실용교육과 대외 교육 협력 사업에도 적극 추진하여 타도와 차별화 된 19년 연속 신선농산물 수출 1위도로 자리 메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6차 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농업과 농촌은 이제 단순히 먹을거리만 생산하는 식량 창고 역할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휴양, 관광, 체험, 웰리스 공간으로써 향토자원과 농촌체험을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벨리의 와이너리와 같이 규모는 작지만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촌교육농장과 농촌체험마을과 같은 농가를 집중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미니 파프리카 국산 품종
여섯째,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 하겠습니다.
농업전문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원칙하에 체계적이고 반복된 교육을 통한 컨설턴트 양성과 배움의 열정을 가진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농가를 육성 하겠습니다.
지난 1월 5일부터 시작하고 있는 새해실용화농업인교육에 신규 창업 농업인 육성과정, 해외전문가 초빙교육, 현장실습교육, 품목별 농업인 대학과정 등 배워서 돈이 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 적극 추진하고, 3만여 학습단체의 교육 행사와 우리도 농업기술을 배우고자하는 개발도상국의 농업기술 지원 교육에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우리 도 인지도와 품격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일곱 번째,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우수한 연구·지도성과를 도민에게 신속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처럼 우리원에서 개발된 우수 연구과제는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게제하고, 신품종 신기술을 시범 보급하여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킨 농업현장은 언론기관을 통해 신속히 홍보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경남 균형발전의 컨트롤 타워가 될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과 함께 우리 농업기술원은 경남농업 미래 50년을 위한 자원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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