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16년 군정 계획-‘채무없는 원년의 해’ 튼튼한 군 살림 이끈다
남해군 2016년 군정 계획-‘채무없는 원년의 해’ 튼튼한 군 살림 이끈다
  • 남해/서정해기자
  • 승인 2016.01.20 18:45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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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일 남해군수
올해 남해군정은 박영일 남해군수를 필두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남해군민의 안정과 미래를 중점으로 두고 군정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 남해군의 중요 시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육성 ▲멋과 여유로움이 묻어있는 고품격 관광·휴양 남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 ▲인간존중 맞춤형 복지행정 ▲군민이 감동하는 선진행정으로 설정하고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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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수려한 경관 활용
어촌마을 등 관광인프라 조성
석탄가스화 발전소 추진 박차
주민 상생 친환경 에너지 타운 

교통불편 지역 100원 행복택시  
노후 경로당 개선 등 복지행정
낡은 청사 불편 해소 신축 준비
군민 안정·미래중점 군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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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일 남해군수가 보물섬 남해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활용한 매력적인 관광지인 삼동면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둘러보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육성
우리 후손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신성장동력사업을 발굴,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 건설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양만권 경제구역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IGCC)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단계로 지난해 국가계획에 반영된 400MW급 남해 IGCC발전소의 전기 사업 허가 부문과 2단계 후속 사업인 증설설비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그리고 연관산업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 향후 서면지역을 남해 산업경제의 심장부로 육성할 것이며, 버려진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시설을 설치해 청정 전력을 생산하고,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해 인근 지역 주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할 것이다.
또한 서면 스포츠파크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파크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스포츠파크호텔과 연계한 국내 유망기업 연수시설을 유치하고, 유휴 공유재산을 활용한 국·공유지 임대형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청정 이미지에 부합한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할 것이고, 농업 6차 산업화 융·복합센터의 건립으로 생산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복합한 6차 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신 소득원 발굴, 일자리 창출,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멋과 여유로움이 묻어있는 고품격 관광·휴양 남해
관광산업을 지역 주민의 소득과 직결시키는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보물섬 남해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활용한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관광객 증가를 도모하고, 그 혜택이 1차 산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남해문화관광단지 힐링빌리지, 이충무공 순국공원, 노도 문학의 섬, 다이어트 보물섬, 남해대교 레인보우 전망대,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 등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은 행정의 연속성을 보장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어촌체험마을의 특화된 운영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족해협 원시어업인 죽방렴과 연계한 어촌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체험형 관광지를 만들 예정이며 , 내실 있고 특화된 축제를 위해 늘 새로운 역량을 강화하여 미조 멸치축제는 경남대표축제로, 보물섬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
농산물 수입 개방과 고령화 등 어려움에 처한 농업에 맞춤형 농업행정으로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를 육성하고, 농업의 환경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계획이며, 농촌의 노동력 경감과 방제효과를 극대화하는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 사업을 계속 지원하고, 지역 및 도시 소비자가 선호하는 ‘보물섬 쌀’ 브랜드 정착을 위해 보물섬 쌀 품질 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해 남해 쌀의 이미지를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지역 여건에 적합한 냉이, 미니 단호박, 애플수박 등 비교우위 고소득 특화작물의 생산단지를 확충하고, 기능성 쌀과 마늘, 시금치, 유자 등으로 지역 특성이 가미된 가공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하도록 할 것이며, 앵강만과 조도 해역 일대에 해삼양식 특화단지 조성 사업, 설리해역에 해삼 시험양식 사업, 노도해역에 전복 가두리 시험양식 사업으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침체된 양식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양식육성 사업을 실시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어업소득의 증대를 도모할 것이다.

◆인간존중 맞춤형 복지행정
노후 경로당의 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복합 경로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읍면 복지회관의 환경정비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찬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고령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기능 장수지팡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가스누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에 화재 예방을 위한 과열방지 가스레인지 보급 사업을 실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이용이 불편한 마을에 택시를 활용하여, 주민이 100원 또는 버스요금에 상당한 실비를 부담하고 차액은 군에서 부담하는 보물섬 행복택시를 시범적으로 운행해 주민의 이동권 보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남해출신 수도권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도권 남해학숙을 설치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품 교육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인 생활 편의 시설의 확충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의 제공으로 차별 없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 행정도우미 고용, 복지일자리 고용,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단속, 여성 일감 지원센터 운영 등 유형별 일자리 사업 발굴로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지원 할 계획이다.

▲ 박영일 남해군수와 관계자가 가천 다랭이마을을 방문해 현장활동을 하고 있다.
◆군민이 감동하는 선진행정
예산 절감과 낭비성 행사의 최소화, 보존부적합 공유재산의 적극적인 매각 등을 통해 2016년을 채무가 없는 원년의 해로 만들어 튼튼하고 건전한 군 살림을 꾸려 갈 것이며, 민원인 불편, 사무공간의 협소, 주차 공간의 부족 등 55년이 넘은 낡은 청사로 인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행정절차 진행으로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청사 신축을 준비 할 것이다.
수생태계와 수산자원 보호, 낚시인 안전사고 예방 등 보물섬 청정 해역의 보존을 위해 도내 최초로 낚시통제구역을 지정해 청정 남해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유류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류방제 장비를 상시 비축할 수 있는 해안유류 방제 센터를 서면 서상에 건립해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이 가능토록 할 것이며, 수자원공사와 연계한 광역상수도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역상수도의 추가 확보로 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설천면 지역에 보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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