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16년 시정 계획-‘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시로 도약
밀양시 2016년 시정 계획-‘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시로 도약
  • 밀양/차진형기자
  • 승인 2016.01.28 19:56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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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호 밀양시장
지난해 박일호 밀양시장은 1000여명의 직원들과 11만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와 성원에 힘입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두는 의미 있는 한해를 보냈다.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나노금형기반 맞춤형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센터와 관련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 밀양나노산업 인프라 구축을 본격 가동했으며 국가 직접시행 사업으로 기상청 산하기관인 국립기상과학체험관을 국내에서 두번째로 유치하는 업적을 남겼다. 더욱이 시민의 오랜 숙원이였던 밀양강 철교 교체와 용활동 지하차도 확장사업 시행 그리고 민자사업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밀양관광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도 했다. 박 시장의 이 모든 성과를 시민, 향우인, 공직자 등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에도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을 위해 희망이라는 큰 덩어리를 가슴에 품고 도약의 날개를 활짝 펼쳐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2016년 희망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해 100년 미래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환경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지혜를 갖춰 지속적인 위한 과제들을 거침없이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늘도 동료 11만 직원들에게 “우리는 밀양의 100년 후를 준비하고 책임지는 일꾼들이며 100년 후 밀양이 못 산다면 우리 탓이고 잘 산다면 그것 또한 바로 우리들이 노력한 댓가이다”라고 크게 외치며 밀양시 발전을 위해 하루하루를 쉴새없이 뛰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으로부터 밀양시의 2016년도 시정방향 및 6대 역점시책을 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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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 구현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투자 확대
아리랑축제 등 차별화 관광 조성 

폴리텍 개교 등 교육인프라 구축
맞춤 복지서비스 복지체계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부자농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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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호 밀양시장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현황 설명을 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로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 실행
밀양 발전의 토대는 융합하는 시민으로부터 출발한다. 시정과 시민이 따로 도는 쳇바퀴 행정은 절대 펼치지 않을 것이다.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선순환 시정을 추진해 나갈 터이다. 조급하게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을 추구하는 일은 절대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법적절차, 의견수렴, 대화와 타협 등을 반드시 이행해 과거 지역간의 갈등 및 이해관계에서 얽매인 분열을 완전히 잠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서로가 신뢰하고 존경받는 화합 시정을 실현해 행복이 보장되고 배려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고품격 밀양시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

◆창조경제 및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위한 투자 확대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올해 시정 연설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두 축으로 경제의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따라서 밀양시도 이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가 오는 6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편입부지 보상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역점사업인 휴양형 복합테마 밀양 관광단지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밀양의 미래를 등불처럼 환하게 밝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출향인 고향사랑 세일즈 행정의 일환으로 향우인 고향 방문의 날, 향우기업인과의 간담회, 지역별 향우행사 참석 등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시정 참여와 고향사랑 실천을 유도하겠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밀양경제 살리기 ‘밀양물산 소비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게다가 지역내 소상공인 지원과 재래시장 특성화 대책도 병행 추진해 농업, 공업, 상업 등 모든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는 종합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 박일호 시장이 하남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차별화된 힐링 휴양형 문화관광기반 구축 국내 최고의 체험도시 조성
밀양을 찾는 수십만명들이 오직 한번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감동을 주는 문화, 관광산업을 펼쳐 한 사람이 수백번 올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밀양아리랑대축제와 국제멀티미디어 쇼를 국내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특색 있고 이색전이며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하겠다. 상설공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밀양강 야외공연장 관람석과 조명탑 설치공사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단장면 미촌 시유지를 중심으로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1박 2일 체류가 가능한 밀양관광단지를 만들어 밀양시를 영남권 힐링 및 휴양형 중심 체험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더불어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남루, 해천, 관아, 박물관 등 기존의 다양한 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해 정부의 산지관광활성화 정책의 일환인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사업, 표충사에서 재약산 산들늪까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의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
또한 교동 밀양대공원 일원에 국내 두 번째로 건설되는 기상과학체험과, 과학체험관, 우주천문대, 아리랑동산 등의 조성을 비롯해 아북산 일원에 밀양자연마당 조성, 시내 중심으로 독립운동 테마거리와 의열동산을 만들어 밀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돈이 되는 문화관광 정책추진에 전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다.

◆명품인재 양성과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여건이 좋고 나쁨은 지역인재 배출의 최대 관건이다.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고 질 높은 맞춤형 학습지도를 위한 미리벌학습관 운영 내실화에 힘을 모으고 시립도서관의 장서 확충과 경남 유일의 영어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해 인구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우수인재양성과 학력신장을 위한 고품격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한민국 나노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나노산업 관련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 특성화 대학 밀양캠퍼스를 201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밀양전자고등학교를 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하는 방안과 기숙형공립고등학교 설립 검토 등을 하고 있다. 이는 밀양의 백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기반을 굳건하게 세우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 관내 문화예술회관 건립현장 방문 모습.
◆맞춤형 복지서비스 나눔복지 밀양 건설
‘밀양시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라는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저소득층에 대한 체계적인 급여지원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희망과 삶을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복지환경 체계를 개선하겠다. 선진 의료환경 개선과 시민과 소통하는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또한 국가수호로 희생·공헌한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저소득층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신축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 이동세탁차량 운영으로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그리고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층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휴식공간인 경로당 지원을 다양화하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장애인복지회관 건립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이는 복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구구팔팔 나눔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다.

◆농업경쟁력 강화 부자농촌 만들기
1999년 칠레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곳곳에 FTA체결과 쌀 시장개방 등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각종 농업지원 대책이 농업인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단순 생산농업에서 탈피해 생산과 가공, 유통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를 추진해 농업의 패러다임을 확 바꾸어 나가겠다.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조성계획 중인 밀양관광단지 내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건립과 김치테마랜드 조성을 앞당기겠다.
또한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신기술 보급, 농업전문 인력양성, 농축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맞춤형 농업포럼 지속적인 개최와 농촌인력 부족난 해소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및 농기계임대택배사업 확대 등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추진으로 부자농촌을 실현하겠다. 밀양/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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