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봉산' 쾌적한 환경 선물
'진주 비봉산' 쾌적한 환경 선물
  • 한송학기자
  • 승인 2016.01.31 10:5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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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가 지난달 28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비봉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진주자연보호연맹 설 명절 맞아 환경정화 활동 펼쳐
환경부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 원할한 추진 염원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회장 김용식)가 지난 28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번 정화활동은 고향 진주의 진산 비봉산의 향수와 쾌적한 환경을 귀성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특히 2017년 조성목표로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비봉산 제모습 찾기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대한 염원의 의미도 담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비봉산과 선학산을 연결하는 봉황교에서 회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봉산 제모습 찾기의 생태탐방로 조성 구간 3.2㎞ 일대에 대해 설맞이 비봉산 환경정비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회원들이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으면서 주변 쓰레기 수거는 물론 콘크리트가 생태환경에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직접 확인하고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이 헐벗은 모습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거동에 사는 김모 회원은 “우리 진주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비봉산의 콘크리트 포장길과 훼손된 주변을 보니 우리가 그 동안 너무 무심했구나하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이제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 우리 후세들도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생활환경을 마련 해 주어야 한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용식 회장은 "과거 어려웠던 시기에 먹고 살기 위해 훼손했던 신록의 임야를 이제는 삶이 향상되고 시민행복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앞장서서 과거의 제 모습을 찾아서 후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면서“비봉산은 진주 발전의 버팀목 이자 상징이므로 진주의 진산이 빠른 시일 내 푸르름이 가득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산 제모습 찾기사업은 환경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토 생태네트워크 구축과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봉황교~비봉산 생태탐방로 조성,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비봉산 산림공원 등 3개 테마 110헥타에 대하여 76억의 사업비로 2017년 조성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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