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편안한 설 명절 보내세요
하동군 편안한 설 명절 보내세요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6.02.03 18:54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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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재난·의료 등 14개 분야 종합대책 시행

하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불편을 덜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자 교통 재난·의료·생활민원 등 14개 분야의 ‘2016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


군은 이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부군수를 총괄지휘, 기획조정실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본청·읍면·사업소 등 26반 137명의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종합상황실 근무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물가·재난·생활민원·의료·복지 등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숙직근무자가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연휴기간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하동 진교터미널과 서울 간 시외버스를 각각 39회·52회 연장 운행하고, 승용차 등의 긴급 정비 견인을 위한 업체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교통편의 대책을 시행한다.

그리고 택시·전세버스 등 여객수송업체의 부당요금 징수와 선별탑승, 차량청결, 제복착용, 교통불편신고 실명제 이행여부 등에 대한 현지지도 점검도 실시해 귀성객의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만일의 사고와 재난에 대비해 전통시장 터미널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과 가스공급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LP가스 판매업소의 윤번제 운영을 통해 가스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설 성수품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을 통해 서민체감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는 한편, 성묘객과 산림 인접지역의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하동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보건지소를 포함한 56개 의료기관을 당직의료기관, 17개 약국을 휴일지킴이 당번 약국으로 각각 지정·운영한다.

그리고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함께 1반 4명의 응급진료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비상진료 체제를 구축하고, 가스 수도 상수도 폭설 등에 대비한 분야별 세부계획도 마련해 시행한다.

이와 함께 ‘주의’단계로 격상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연휴기간 단 한 건의 질병도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그밖에 남해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교통 체증예상 구간에 대한 소통대책과 산불 감시 예찰 활동,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 어려운 이웃 사랑나눔 실천, 공직기강 점검 등 분야별 추진대책을 수립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이재만 정책기획계장은“설 연휴기간에 14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사건·사고 없는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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