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봄 향기 그윽한 양산으로 오세요
기차타고 봄 향기 그윽한 양산으로 오세요
  • 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6.03.17 18:23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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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제10회 원동매화축제 개최

▲ 낙동강 꽃길따라 양산으로 오는 원동역 정차 열차
봄 향기 그윽한 3월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9일~20일 ‘제10회 원동매화축제’가 개최 된다.

매화나무는 식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활엽수로 꽃을 매화라 하고 열매를 매실이라 한다.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라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점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낙도강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양산시, 광양시가 매화나무로 유명하며 꽃은 3월 중순쯤 만개해 5월에서 6월 열매를 맺는다.

▲ 지난해 양산 원동면 쌍포매실다목적 광장에서 있었던 '제9회 원동매화축제' 행사 전경(사진/양산시)
이틀간 펼쳐지는 이 행사는 쌍포매실다목적회관(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2220)에서 양산시의 ‘시 승격 20주년 기념 축하공연’, 주민 참여 행사인 ‘매화박사 콘테스트’, 어쿠스틱 기타반주와 감성적인 보이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봄꽃 포크콘서트’, 전국 각지의 구수한 사투리를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전국사투리 경연대회’, ‘매화향 힐링음악회’, ‘학생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장터, 원동 특산물 시식판매장도 운영한다.

특히, 원동역 주변을 중심으로 각종 소공연 행사와 함께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관광객들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원동역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낙동강 전망대간 보행자 전용 데크길과 주차장, 공중화장실, 매화산책로 포토존과 벤치등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인근 관공서와 식당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해 전년보다 여유롭게 매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매화를 보기 위해 원동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코레일과 협의해 원동역 정차 열차를 축제전 주말과 축제기간 동안 상·하행 각 8회 증편·증결 운행하기로 했으며 무료 셔틀버스도 대폭 늘려서 운행할 예정이므로 축제장을 방문할시 반드시 열차를 이용해 줄 것과 함께 원동역이 협소해 귀가시 표를 사기 위해서는 장시간 대기해야 하므로 출발 전 왕복 승차권으로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차량정체가 심각한 물금~원동 간 1022호 지방도 이용을 자제하고 부산, 대구, 창원 출발은 삼랑진IC로, 울산 쪽에서 출발 시 언양 석남사 방면이나, 양산IC를 거쳐 에덴밸리리조트 방면을 이용해 신촌삼거리 원동교 건너편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행사기간 전·후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물금~원동 간 지방도 1022호선 구간 중 순매원(매화농원)입구~원동문화체육센터, 어영삼거리~행사장 입구(신흥사) 일원을 전면 주·정차 금지를 실시하고 행사 전에는 불법노점상 단속, 환경정비, 화장실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하고 질서 정연한 축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양산경찰서와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에서는 원동치안센터를 관광객 쉼터로 개방하고 축제장에 현금 인출기 차량을 배치해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므로 남도의 봄을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 풍부한 양산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동역 주변으로 매화산책로 포토존과 밴치 등 조성했다.
또한 원동매화축제기간 전, 후로 제10회 배내골 고로쇠 축제가 3월 5일에서 6일까지 2일간 원동 배내골홍보관에서 열리며 제2회 원동청정미나리 축제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원동 함포마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원동매화축제 홈페이지(http://ywmfestival.co.kr)나 원동매화축제 추진위원회(055-392-2547~8), 양산시 문화관광과(055-392-3231~3)로 하면 된다. 양산/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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