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깨끗한 물관리로 도민 식수원 ‘이상무’
경남도 깨끗한 물관리로 도민 식수원 ‘이상무’
  • 한송학기자
  • 승인 2016.03.17 18:23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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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창녕함안보 구간에 운영중인 조류경보제를 지난 1월부터 대폭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창녕함안보.
낙동강 물환경 체계적 관리·녹조대응 등 공공수역 수질개선
오는 2020년까지 낙동강수질개선사업 91개소 2781억원 투입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도물 공급 등 물문제 도민 불안 해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경남도는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의 확충 및 고도정수처리, 노후관로 교체·갱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래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비소가 검출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상수도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나간다.
올해에는 농어촌생활용수개발 27개소 378억원, 강변여과수개발 1개소 50억원, 도서지역식수원개발 4개소 62억원, 소규모수도시설개량 127개소 96억원,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9개소 6억원, 농어촌마을상수도 위탁관리 2,976개소 15억원, 노후수도관 교체·갱생사업 167km 299억원을 투자하여 상수도 보급률을 92.8%까지 높일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상수도분야에 5362억원을 더 투자하여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정수장 전경.
◆먹는 샘물, 약수터 등 깨끗한 물관리 최선
경남도에서는 맑고 깨끗한 먹는물 관리를 위하여 먹는물 관련 영업자 및 약수터 위생은 물론이고,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하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도내 생수제조업체 10개소에 대하여 연 2~4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정수기 제조업체 8개소, 수처리제 제조업체 13개소에 대하여도 연 1회 이상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매 분기마다 유통중인 생수를 수거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약수터 환경개선을 위하여 1일 이용인구 50명 이상인 약수터 83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3~8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6개소에 대하여는 1억5500만원을 투입하여 약수터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공중화장실 4851개소에 대한 관리과 아울러 2016년 10개소에 대하여 6억6400만원을 투입하여 공중화장실을 신설 및 개보수 한다.
또한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하수 이용실태조사와 아울러 8억원의 예산으로 방치된 지하수공 350개소를 원상복구하고, 가축매몰지 주변 지하수 관련 52공을 대상으로 연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 수돗물 정수공정.
◆수질오염 배출사업장 관리
경남도는 수질오염 배출업소 1만2704개소(폐수 5260, 가축분뇨 7444)에 대하여 등급·규모별 연 1~4회 정기점검과 함께 명절연휴, 우수기, 야간 등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강화하여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관리 취약업체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강화를 위하여 60개소(환경기술지원 40, 멘토링 20)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골프장 농약사용 저감을 위하여 도내 골프장 37개소에 대하여 농약사용량을 2011년 대비 2016년도에는 약 31% 감량한 19.4Kg 사용을 목표로 골프장 농약사용량 자발적 저감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하수처리시설을 확충 공공수역 수질 개선
경남도는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확충을 통한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한 올해 하수도 9개 분야에 사업비 3179억원을 투입한다.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2016년에는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6개소(4.4천㎥/일), 면단위 하수처리장 등 18개소(6.6천㎥/일), 하수관로 233km, 도시침수 대응시설 5개소 등 9개분야 총사업비 3179억원(국비 2119, 지방비 1060)을 투입하여 지속적으로 농어촌지역의 공공하수도 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특히 노후 하수도로 인한 지반침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사업에 2015년 13개 시군, 76억원, 2016년 5개시군, 24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올해까지 노후하수관 정밀조사사업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결함이 있는 하수관로의 교체 및 개보수를 적극 추진하여 도민불안 해소 및 하수 누수의 사전예방으로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남도가 낙동강 물환경 수질개선으로 도민들의 식수에 대한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로 했다.
◆새봄 맞이 물 행사 다채
경남도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경남도·낙동강유역환경청·K-water·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22일 오후 2시부터 도청 서부청사 대강당(3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UN에서 국제사회에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여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경남 물포럼, 물사랑 그림대회, 물사랑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제13회 경남 물포럼을 개최해 경남도의 물문제 현안과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경남 물포럼은 수돗물포럼 등 4개 포럼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된다.
도는 경남 물포럼이 민·관·산·학·연 협력을 통해 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증진과 함께 물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사)우수저류침투기술회에서도 포럼에 참석하여 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26일에는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물사랑 그림대회를 개최하며, 도내 유치원생·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2500여명이 참가하여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 실천의지를 다지게 된다.
서부청사 관계자는 “도민들의 물 사랑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계 물의 날인 22일을 전후해 도내 전 시·군 주요 하천에서 공무원, 환경단체,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해 쾌적한 물 환경 조성 및 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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