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을 구하기 위해 걷는 사람들
흙탕물을 구하기 위해 걷는 사람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3.21 19:0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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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지역기자(충무공동)
 

오늘은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UN이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했고, 우리나라도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1995년부터 3월 22일 ‘세계 물의 날’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의 water korea 박람회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매년 물의 소중함에 대해 대대적인 행사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 대부분은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라는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얼마나 물이 소중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지구 표면의 70.8%는 물로 덮여 있다. 나머지 29.2%가 육지이다. 지구상의 물은 끊임없이 순환한다. 지구는 온도와 에너지를 유지시키는 근원으로서 물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다. 물은 모든 생명체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물이 부족하여 사람들이 매일 물을 구하러 다닌다. 그중에는 흙탕물 2리터를 얻기 위해 하루 11시간이상 걷는 사람들도 있다. 6살 어린아이가 4시간을 걸어 0.5ℓ의 썩은 물을 얻기 위해 매일매일 목숨을 걸고 있다고 한다. 1리터면 한 가족이 일주일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물이라는 것은 공기처럼 없으면 바로 죽게 되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서 우리 스스로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오랫동안 물을 먹지 못해서 너무 목이 말라있다가 시원한 물을 마실 때의 그 쾌감은 정말 물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일 것이다. 그 간절하고 소중한 순간을 잊지 말아야겠다.

오늘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온 국민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생활속에서 물 아껴쓰기를 실천하여 우리의 소중한 후세대들에게 깨끗한 물이 넘쳐나는 지구를 물려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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