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3 경남 총선을 뛰는 사람들-창원시 진해구
4ㆍ13 경남 총선을 뛰는 사람들-창원시 진해구
  • 창원/최원태기자
  • 승인 2016.04.03 18:28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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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재선도전에 김종길 최연길 도전장

김성찬 “재선돼 진해지역 사업 성공적 마무리”

김종길 “희망없는 진해에 희망불씨 피우겠다”
최연길 “해군시설 영내이전 서명운동 동참을”

 
창원진해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김성찬(61)후보에 더민주당 김종길(49)후보와 국민의당 최연길(56) 후보가 도전장을 던지면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성찬 의원은 지역발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재선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김종길, 최연길 후보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야당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 현역인 김 후보는 “열정과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 진해지역 발전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책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줬고 진해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되었던 진해비행장의 고도제한과 소음문제를 해결해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진해 서부지역에 3000 가구 아파트를 건설하고 육군 항공기 정비단 이전 등을 포함한 고도 제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두동지구 물류단지와 주거단지 조성, 용원지역 공영주차장 확보, 동부지역 시외버스 노선 확대, 웅동1동 복지회관 건립, 옛 시운학부 터 문화센터 건립, 어민 복지회관 건립, 석동 철길 옆 녹지공간 주차장 확보 등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한남대 대학원 정치 및 지역발전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제28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더민주당 김종길 후보= 더민주당 김 후보는 “통합 상실감으로 희망이 없는 진해에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자 출마한다”며 “진해는 정확한 진단으로 명확한 치료방법을 제시해 줄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더 잘사는 진해, 더 행복한 진해’를 위한 7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진해를 부산의 자치구로 편입해 25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의 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해안과 근현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신항만 배후부지의 일자리와 세수 확보, 명품교육도시 육성, 권역별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교통정책TF팀 신설,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및 완전무상급식도 약속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로 19대 총선에서 진해구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국민의당 최연길 후보=  최연길 후보는 “통합이란 명분으로 갈라진 민심, 개발이란 명분으로 앗아 간 바다의 생존권, 남양산업단지 등 건설이란 미명 하의 분양특혜의혹, 국방이란 허울의 방산비리 등 우리를 슬프게 하는 시대의 질고를 여러분과 함께 치유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의 당락을 떠나 모든 분들이 선거가 종료된 시점부터 진해발전의 장애가 되는 해군기지와 시설에 대한 해군 영내 이전을 촉구하는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진해노인무료노래교실과 급식, 장애인 무료노래 급식 봉사활동 등을 해왔고 진해경실련을 창립해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진실을 위한 시민 모임’대표를 맡고 있다. 창원/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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