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사고 발생 철저한 대비를
봄철 안전사고 발생 철저한 대비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4.04 18:2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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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는 봄철이 되면 여러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최근 도내에는 일반산업단지 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사고(사망 3명)와 공사장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2명 사망, 8명 부상)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봄철에 집중되는 산악사고와 산불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봄철 안전사고 예방법을 잘 지켜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한다.


옹벽 붕괴사고와 크레인 전도 사고는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무리한 공사로 발생했으며 산악사고와 산불은 봄철에 야외활동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주요원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4월중순까지는 각종 시설물의 균열과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새할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3년간의 안전사고와 화재발생 유형을 분석, 도민들이 소중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봄철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봄철 안전대책의 주요내용은 ▲급경사지 일제안전점검 실시 ▲대형공사장 안전관리대책 마련 ▲화재취약지역 소방특별조사 실시 ▲사찰 등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지원대책 마련 ▲인명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도는 2~3월까지 도내 급경사지 2936개소에 대한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해 옹벽·암반사면의 손상·결함·균열발생 여부, 급경사지 사면 붕괴우려 등 주요 구조물의 기능적 상태, 사용요건 만족 여부, 잠재적인 위험요소 등을 일제 점검했다.

해빙기 안전사고는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 및 관리소홀이 빚어내는 인재인 경우가 많다. 나른한 날씨에 몸과 마음이 이완돼 긴장이 풀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측면도 있다. 미리미리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봄철의 불청객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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