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철저히 해야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철저히 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1.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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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건설현장 주변에는 보통 때 보다 위험요인들이 더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은 땅이 얼어서 행인이 미끄러져 다칠 수도 있는 등 보통 때보다는 더 엄격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그런데 시내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도보에까지 건설장비들이 나와 있고 건설자재들이 쌓여 있는 곳이 많아 노동청을 비롯한 관련부서의 책임 있는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진주시 칠암동 소재 진주세무서 건설현장도 마찬가지이다.

본지 보도(28일자 3면)에 따르면 세무서 신축현장의 건설자재들이 도로를 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장비들이 차도를 마치 자신들의 건설현장인 양 사용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또 건설자재나 도로등이 파헤쳐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인도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마저 보인다.

공공기관의 건설현장인 만큼 더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세무서 신축현장 인근에는 진주남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자주 사용하는 길이다.

학생들이 급한 마음에 달려가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곳이다. 이뿐 아니라 작업하는 인부들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등 안전관리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노동청이나 현장의 감독을 맡고 있는 진주시 등은 안전관리 점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우선 진주세무서 현장부터 철저히 챙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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