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재선과 총선선거일을 목전에 둔 시점에 여야 시장후보간의 흠집내기가 표심을 흐리게 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긍정적 비전을 보여주는 후보를 지지한다. 반대편을 헐뜯는 메시지는 혐오감만 가져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 이다.
이번 김해시장 재선 여론조사가 춤추고 지지도 조사도 시시각각 달리 나왔다. 여론을 무시하자는 말은 아니다. 여론을 능가해야 희망이 있다는 말이다. 여론은 단편적이고 비전과 전략이 부족 하며, 책임지는 사람도 없이 그 시비가 엇갈려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가운데 김해시장 재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자들이 사전투표일인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느닷없이 새누리당 시장 후보자격 문제를 들고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뒤질세라 같은 날 곧바로 상대당 후보의 건강 위중설에 대한 의혹을 들고 나와 갑론을박 진흙탕 비방전에 돌입 유권자들을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다.
혼돈 속의 김해시장 재선 선거전을 두고 급기야는 양당 김해시의원들까지 가세한 이같은 비방전은 후보자 개인은 물론 책임있는 공당의 비전을 가진 미래 지도자가 제시해야 할 또다른 방법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쯤 되자 새누리당측 시의원들이 더민주당 허후보의 건강 위중설을 들고 나와 그동안의 병원기록 진단내용 치료결과등 공당의 시장후보로서 그동안 각종 중병설로 추측이 난무했던 실체를 밝힐것등 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한다는 요구로 맞불을 놓고 나섰다.
결론적으로 유권자들은 “양당 후보들이 문제 삼기 시작한 건강 이상설은 의사의 진단내용 공개로 의혹을 풀면 될 것이”고 “후보자격론은 선관위에 의한 사직당국의 최종결론 이후 대응 절차가 남아있다”고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비전을 가진 시장후보자등 지도자는 자신의 정책 공약을 공급하여 새로운 정책수요를 창출 유권자에게 비전을 제시 선택받아야 한다.
그러나 민심은 여론에 책임을 돌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데는 달리의견이 없다 할 것이다.
이를 본 김해시민 유권자들은 공약대결은 결코 잘 비춰주지 않는다면서 밝은미래를 약속하는 후보자 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유권자는 투표자판기가 아님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유권자가 깨어있다는 것을 알고 정치적 패싸움이 자취를 감출것 같다는 결론을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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