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역사를 한 눈에 ‘대아고등학교 50년사’ 발간
27일부터 5일간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주간 행사
◆대아고등학교 역사를 총망라한 ‘대아고등학교 50년사’ 발간
대아고등학교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조재위)는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발상지인 대아고등학교의 태동과 발전의 역사를 총정리한 ‘대아고등학교 50년사’(A4, 598쪽)를 발간했다.
부록에는 개교 당시 학칙, 현재 학칙, 학생생활 규정, 기수별 학생회 간부 명단, 장학생 선발규정 및 위원회 규정, 교비장학금 지급 규정과 장학생 선발 규정, 대아고등학교 교육과정위원회 운영규정,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연도별 담임교사 일람표, 대아고등학교 1~48회 교육과정 등이 수록되어 있다.
대아고등학교는 50주년을 맞이해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를 문화행사 주간으로 선정하고 50주년 기념행사를 5일에 걸쳐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아고 학생 및 동문 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진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27일과 28일 양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관에서 ‘50주년 역사사진전 및 동문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대아고등학교의 태동에서부터 발전과정을 총망라한 사진 100점을 전시하는 대아역사관, 창립자인 아인 박종한 선생의 사진 50점을 전시하는 아인관, 동문들의 사진작품 100점을 전시하는 동문작품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진을 통해 대아고와 진주의 발전 역사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28일에는 충무공 탄신일을 맞이해 ‘제471주년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을 실시한다. 이 행군은 1968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대아고만의 특색있는 행사로 올해는 대아고에서 출발해 평안광장, 진주교, 천수교, 진양호 공원을 거쳐 대아고로 돌아오는 14.93km로 구성되어 있다. 이 행군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계승하고 진주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진주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2003년 이후 사라진 시내 시가행진을 재연한다.
29일에는 오민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문하고 남강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이 행사는 대아고 학생들을 4인 1조로 편성해 관내 홀몸어르신 50여분을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한 스킨스쿠버 동호회와 함께 천수교-진주교 구간 남강과 남강둔치 정화활동을 통해 남가람 푸른 충혼의 정신을 아로새기고 진주시민과 함께 가는 의지를 표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36회 졸업생인 포스트맨 맴버 김성태를 비롯하여 인기가수 AOA, 정동하, 문명진, 팝핀현준&박애리, 에일리, 금잔디, 박구윤 등이 출연한다.
대아고 총동창회 강찬석 사무총장은 “학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1년 전부터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협의를 계속하던 중 50주년이 한 번밖에 안오는것이고 학부모들이 진주 시민들이기에 우리 대아고의 위상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의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모아져 5개의 태마로 압축해 이번에 시행하게 됐다"며 "원활한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준 동문들과 교장 선생님 및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상목기자
또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