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조건과 건강(2 물)
생명의 조건과 건강(2 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5.23 18:36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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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다움생식 회장·이학박사
 

강원도 영월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힐링 켐프를 한다는 얘기는 전란에서 했었다. 오늘은 그들과 켐프에서 느낀 일 가운데 물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명칭이 건강 켐프이다 보니 필자 혼자 하느 잔치가 아니고 마침 생식 연구를 가지고 세계적 연구 논문을 발표한 연세의대 교수가 계셔서 그분과 켐핑 결과를 메디칼 레포트(의학적 결과분석)로 작성 하여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자 하였다. 참가 하는날 현미경적 혈액검사와 In-Body 라는 키와 체지방, 근육질 등을 간단히 검사하는 기구를 이용하고 자세한 검사는 인근 보건소를 이용하여 결과를 내기로 하였다.


의료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부분은 의사와 임상 병리사가 맡고,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강의는 필자가 하였는데 본란을 통해 켐프 과정 전체를 소개하는 것은 무리가 될지 모르나, 켐프 결과, 참가 했던 중국인들이 너무 좋아한 나머지 팔짝 팔짝 뛸 정도로 대단한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거나 아니면 몸 상태가 안좋은 사람들이었는데, 참가 당일 까지도 호기심 정도로 참가 했다고 보아야 할 정도로 별 반응이 없었다. 생식을 주식으로 제공하니까 일부 사람들은 맛이 없다느니 고기가 먹고 싶다느니, 거기다 생수도 냉수로 마시지 못하게 하고 따뜻한 물로 마시게 하니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필자가 “다른 대안은 없다. 여기서 주는대로 먹고 마시든지 아니면 굶든지 양자 택일 외에는 길이 없다”고 강력하게 얘기를 하자, 굶어 죽을 수는 없는지 하자는 대로 따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처음 혈액 검사와 In-Body 를 통한 검사결과와 참여 5일후 검사 결과를 확인한 그들은 필자를 감싸 안으며 정말 고맙다고 “쎼쎼”를 연발하는 것이었다. 그리곤 중국 가서도 여기서 배운대로 하는 것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모아 이러한 켐프를 하고 싶으니 필자보고 도와 달라고 하는데 필자 역시 큰 보람을 느꼈다.

본란을 통해 필자는 어언 4년 가까이 칼럼을 써 오고 있다. 처음 부터 지금 까지 변치 않고 지니고 있는 철학은 본란을 통해 다만 몇 사람이라도 건강하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를 ‘생활 습관병 시대’라고 한다. 초고령화 시대이면서 생활 습관 때문에 까딱 잘못하면 오래 사는 것이 오히려 욕이 될수 있는 사회인데, 이는 다름아닌 생활이 풍요해 지다 보니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이 잘못되어,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고치기 어려운 병들로 고생하게 되어 장수가 오히려 더 힘든 삶이 될수 있다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건강하게 오래 산다면 천년을 산다고 싫다 할 사람이 있을까 만, 고통속의 장수란 오히려 삶 자체가 짐이 될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에는 지난 주에 설명한 공기와 이번에 말하는 물이 참 중요하다. 이번에도 물을 안 마시고 혈액 검사를 했을 때와 500cc 의 생수를 마시게 하고 검사를 했더니 혈액의 활성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았다.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청량 음료나 또 물을 별로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물의 중요성을 따지지 않겠지만 우리 몸의 70%는 물이고 모든 전해질은 물속에 용해 되어 전신으로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이다. 또 체온과 거의 비슷한 온도로 끓이지 않고 따뜻하게 마시면 몸의 항상성(Homeostasis)도 잘 유지 되어 대사 저하를 가져오지도 않게 된다.

물 한가지만 제대로 마시는 습관만 잘 길러도 몸의 70%가 물이니까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은 분명하다는 결론이다. 해독이 유행이다. 물보다 청소를 잘 해주는 용매가 있을까? 피부 보습에 물을 따라갈 화장품이 있을까?를 헌번쯤 생각들 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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