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부권 허브도시 기반 구축했다
진주시 남부권 허브도시 기반 구축했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6.06.19 18:4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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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민선 6기 2주년 돌아본다 -(3)지역경제 활성화와 남부권 허브도시 기반 확충(중)

▲ 진주 사봉산단 전경.
진주시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의 허브도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두고 매진해 왔다.
그 결과 LH본사 유치를 비롯해 GS칼텍스 등 210여개의 대기업 및 유망기업유치와 1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각종 경제 지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무려 10여년간 답보상태를 보이던 주민등록상 시의 인구(외국인 포함)도 2011년 970명, 2012년에는 1776명, 2014년 3346명, 2015년에는 4288명이 증가하는 등 36만 시대에 진입했으며 상주 학생과 인근 시군 공무원 등을 포함하면 실제 거주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서부경남의 유일의 성장 도시로 분류됐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투자유치도시 부문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2월에는 산자부장관으로부터 제12회 지역산업정책 종합대상을 시발점으로 올해는 혁신경영부문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글로벌경영부문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도시브랜드부문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대상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는 민선6기에서도 새로운 산업기반 확충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대기업 및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 및 홍보활동, 혁신도시 완공과 더불어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와 뿌리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진주시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우수한 투자여건을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주항공, 뿌리, 세라믹 등 신성장동력산업 관련 기업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이창희 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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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가세 뚜렷
각종 산단 조성·인센티브로 산업문화도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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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 및 사봉일반산업단지, 성장동력산업 촉매 역할 기대
진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들의 순조로운 마무리와 각종 인프라 구축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도시 진주의 면모가 더욱 확고해져 가고 있다.
현재 그 선두는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172만㎡ 규모로 조성된 정촌산업단지이다. 정촌산업단지는 산업시설, 유통시설, 지원시설 용지를 조기에 분양 완료하고 현재 65여개 공장이 가동 중에 있으며 지원시설 용지도 6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사봉면 사곡리 일원에 80만㎡ 규모로 조성된 사봉산업단지 또한 1단계로 52만7천㎡를 조성하여 이미 69필지가 분양되어 현재 39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에 있으며, 2단계 28만㎡도 지난해 연말 완공하여 30필지를 분양 중에 있다.
정촌 및 사봉산단 내 입주한 공장들은 자동화되고 초정밀화된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오염 발생이 적은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되어 타 지자체에 본보기가 되는 성공적 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정촌 및 사봉산업단지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 건설과 바이오전문단지, 실크전문단지와 더불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집적에 따른 자립경제 기틀마련에 절대적 기여를 함으로써 시가 인구 50만 규모의 체계를 갖춘 역동적이고 명실상부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지수일반산업단지 조성
진주시 지수면일대 12만1746㎡에 사업비 210억원을 투입, 2017년까지 지수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수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3년 12월에 1단계 준공을 거쳐 GS칼텍스 지수공장이 현재 가동 중으로 약 1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55명이 진주 지역 내에서 고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복합수지 4만톤을 생산하여 현대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도요타, 마쯔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와 LG전자, 삼성전자, 도시바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진주복합수지 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라 GS칼텍스는 국내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약 8만톤으로 확대하였으며 중국과 체코에 가동 중인 복합수지공장을 합하면 생산능력이 약 20만톤에 달한다. 복합수지 20만톤은 1,500cc급 준중형 자동차 4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된다.
GS칼텍스는 올해 6월에 2단계 공사에 착공하여 2017년까지 2단계 산업단지 조성과 생산설비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9월 준공예정으로 조성하고 있는 가산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 시 약 12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생물산업 및 실크산업 활성화
시의 21C를 주도할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생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재단법인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생물산업전문단지를 조성하여 3차 산업 위주 소비형인 시의 산업구조를 2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생산형으로 변화시켜 현재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생물산업전문단지 내에는 10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15년에 매출 325억원을 돌파하면서 2013년 9월 코스닥에 상장된 ㈜아미코젠을 비롯하여 현재 2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약 290여 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실크산업 육성을 위해 문산읍 일원에 2010년까지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하여 13만3000㎡ 규모의 실크산업전문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실크전문단지 내에 340억원의 사업비로 실크산업혁신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앞으로 실크산업혁신센터에서는 실크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 기반 구축으로 One-Stop 지원시스템을 마련하여 명실공히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실크산업 전문단지에는 20여개 실크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약 2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진주실크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5년 7월에 세계 패션시장의 중심지인 미주시장에 진출, 뉴욕 매해튼에 있는 실크원단 수입·판매전문업체인 보타니(Botani) 매장 내에 진주실크 상설 전시장 설치를 추진하고, 2015년 12월에는 섬유산업국인 우즈베키스탄과 MOU를 체결하고 진주시는 실크원사의 품질향상을 위한 생산기술 전수하고 우즈베키스탄은 진주시에 고품질 실크원사를 공급키로 하는 등 진주실크 살리기에 나서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촌산단 항공촬영 모습.
◆아파트형 공장 건립 본격 추진
시는 망경동 일대에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도 본격 추진한다.
건축설계 공모를 마치고 6월부터 설계용역 작업에 착수하여 올 11월에 마칠 예정이며 올 연말에는 건립공사에 들어가 201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선정된 지식산업센터는 망경동 옛 철도구역 982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국비 포함 총사업비 264억원이 투입된다.
이 지역은 90년간 철도구역에 묶여 상대적 낙후를 면치 못한 지역으로 시는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으로 소규모 영세기업의 입지애로 해소, 벤처산업의 육성 지원, 대학생과 주부, 노약자 등 여러 계층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이 지역의 도심 재생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올해 5월 정촌일반산업단지 내에 농기계부품 생산 및 전자제품 조립, 인쇄, 출판 등이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타운을 전국 최초로 개소해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에 기여하는 등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나가기로 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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