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섬김행정으로 ‘함안시 건설’ 기반 구축
소통·섬김행정으로 ‘함안시 건설’ 기반 구축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6.07.05 19:12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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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민선 6기 2주년 돌아본다

▲ 지난해 11월 6일 함안군 가야읍 말산업육성 공원에서 함안승마장 개장식을 가졌다.
민선 6기 차정섭 함안군수의 2년차 군정은 ‘소통 군정’, ‘섬김 행정’을 실천하면서 누구나가 살고 싶어하는 품격 있는 함안시 건설을 위해 새로운 변화와 기틀을 구축한 한해였다. 차 군수는 ‘함께하는 맞춤 복지’ 등 6대 군정 방침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 구현 ▲친환경농업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다시 찾고 싶은 함안 등 5대 중점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늘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쳤다. 특히, 미래 선진레저 스포츠로 각광 받을 승마를 비롯한 ‘말(馬) 산업’을 추진해 경남의 말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최근에는 교육부로부터‘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군민의 지식 함양과 삶이 행복한 함안을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민과 함께 달려온 민선 6기 2주년 군정의 주요 성과를 분야별로 살펴봤다. 
▲ 차정섭 함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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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회 군수와 소통의 날 운영
청렴도·민원고충 해결 군부 1위
 
미래 말산업 육성 함안승마장 개장
평생학습도시 등 각종 공모 선정
 
7만 군민 삶이 모두 행복한 세상
품격있는 함안시 건설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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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소통과 섬김 행정 실현
지난 2년간 차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소통·섬김 행정 실천을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군수와의 소통의 날’로 정해 군민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자리를 만들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15개 단체, 개별 민원 30명을 만나 40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또 군민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 처리하기 위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앱 제도’를 운영해 연 1100여건을 해결하는 등 스마트 행정을 실현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1위, 고충민원 처리 도내 1위 선정
국민권익위원회의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군이 군부전국 1위 및 경남도 시·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국민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에서도 군이 경남 도내 군부 1위와 전국 7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국민 불편과 고충사항 해결을 잘하는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유치로 지역 숙원사업 해소
군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자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국비 사업을 많이 유치했다. 지난해 가야읍선도지구중심지활성화사업과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 7개 분야에 150억원 규모의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칠서면중심지활성화사업과 대산면장암권역창조적마을만들기 등 9개 사업 130억 원을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결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
또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으로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구축 35억원과 윤외지구 새뜰마을사업 31억원을 확보하고, 올 2월에는 도농 한마음일자리창출지원사업 20억원과 여항면 외암지구 새뜰마을사업 21억원을 확보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을 2년 연속으로 유치하는 등 총 19개 사업 370여억원을 확보했다.

◆경전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전국 시범사업 유치
가야읍 중심지를 통과하고 있는 구. 경전선 철도부지가 지난해 말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철도 유휴부지 활용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160억원의 사업비로 함안교~관동교 구간(L=2.1km)에 커뮤니티센터, 광장, 철도 상징물 등을 설치하고, 가야전통시장과 함안말이산고분군을 연계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지도 30호선 진출입로 설치, 가야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
대형 차량 등이 가야읍 시가지를 통과함으로써 발생하는 교통 정체와 차량 소음을 줄이고자 산인면 송정리 일원 국지도 30호선과 지방도 1021호선을 연결하는 진·출입로를 지난 5월 개설해 가야읍 시가지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왔던 불편을 해소했다.

◆군북면 시가지 상가 간판 리모델링 전국 시범사업 추진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2016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군북면이 선정돼 올해까지 4억4000만원을 들여 시가지 간판을 정비할 수 있게 돼 39사단이 위치한 군북면 시가지 가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 차정섭 함안군수는 지역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군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읍·면 연두방문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0일 함안면 주민대화 모습.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 구현
◆미래의 주역, 건전한 청소년 육성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의 요람인 ‘함안청소년수련관’을 지난해 11월 건립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드림스타트센터가 함께 입주해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다. 또 청소년지도사(2명) 등을 중심으로 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써 인기를 얻고 있다.
 
◆ONE―STOP 종합장사시설 건립
종합장사시설인 ‘함안하늘공원’ 건립을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도비를 포함 약 300억원을 들여 가야읍 사내리 일원 11만㎡의 부지에 화장시설과 장례식장을 건립해 군민들에게 편리한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삼칠권역의 증가하는 보건 민원 수요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보건의료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칠원읍 지역에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 5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공동 거주시설 확충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독거노인 공동 거주시설을 2014년 말부터 읍면 단위로 매년 확충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가야읍과 법수면 지역에 각 1개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호국공원(가칭) 건립 등 호국 보훈의식 함양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65세 이상 되시는 분에게 월 5만 원의 보훈수당을 조례로 정해 지급하고 있다. 또 현충시설 개보수와 함께 함안면 강명리 일원 7600㎡ 규모의 부지에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기념비’를 지난해 12월 착공해서 지난 6월 27일 준공 제막식을 개최했다. 

◆체육시설 기반 조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도민체전 8연패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읍면 단위 게이트볼장 정비, 스포츠타운 족구장 건립, 대산공설운동장 정비, 스포츠타운 생활야구장 정비를 완료했다. 현재 장애인 전천후 게이트볼장 및 그라운드 골프장 설치, 법수 및 칠원 공설운동장 정비, 군북 백이정 건립, 함안탁구장 건립, 공설테니스장 개보수 등 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육시설 기반에 힘입어 지난 4월 양산시에서 개최된 제55회 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8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해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체육의 고장 함안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친환경농업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정 추진 및 고품질 채소 전략작목 육성
함안수박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고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과 고품질 칼라수박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의 대표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가야백자와 함안노을멜론 명품화와 전략작목 생산시설 현대화 추진,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등에 4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채소특작 전략 품목 육성을 추진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지원 및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추진
지난해 벼, 단감 등 6개 품목에 530농가 916ha의 재해보험을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생산을 도모했다. 올해는 재해보험료 군비 지원율을 확대(26%→30%)하고 가입 상품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보험 가입(벼 등 5개 품목, 792농가 1372ha)을 확대했다. 또 배추, 무 등 양념채소류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농산물최저가격 보장제’를 추진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했다.

◆우수 농산물 수출 확대
우수한 함안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 노력했다. 지난해 신선 농산물 3200여t(1 200만여 달러)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파프리카, 단감 등 5개 품목에 4800만 달러 수출 목표로 추진에 전력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신규품목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수집과 기획·판촉 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의 도시 함안건설 기반 마련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함안의 성장 동력인 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6개업체에 1005여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법수강주·군북장지·함안산단도 준공해 기업 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51개 업체에 354여억원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투자촉진 보조금도 지난해 4개 업체에 48여억원을 지원했으며, 칠서산단과 함안산단 기업체 근로자 출퇴근을 돕기 위해 올 3월부터 통근 버스를 각각 운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었다. 또 진입도로 확·포장, 상수도 인입 등 개별입지 기업의 활동에 애로가 있는 공공시설을 개보수하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

▲ 함안군이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8연패를 달성했다.
■다시 찾고 싶은 함안 만들기
◆말 산업 육성 기반 구축
미래 선진 레포츠로 자리 잡을 ‘승마 산업’ 육성을 위해 군에서는  실내·외 마장 6개소, 외승코스 1.3km를 갖춘 ‘함안승마장’을 지난해 11월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80여 명의 일반인 정기 회원(월 및 쿠폰제)이 매일 승마 강습을 받고 있으며, 군·내외의 기관 사회단체 학교에서 연 2600여 명이 승마 체험을 했다. 올해부터 경남도 인재개발원의 승마연수과정을 도입해 공무원들의 승마 체험장으로도 운영하고 있다. 또 말 산업의 대외 홍보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전국승마대회와 ‘제1회 군수배 경주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지난 6월 26일 제2회 경주대회를 렛츠런파크 부경(부산경마장)에서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사회의 ‘검역면제 시설’로 지정 받은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군이 21세기 경남의 말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성장 발전 해나갈 기반을 구축했다.

◆강주해바라기 축제, ICT기반이 구축된 전국 축제로 확대
지난해 연 22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전국적 명성을 떨친 법수 해바라기마을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6년 창조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총 6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보통신기술(ICT)이 구축된 첨단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사랑의 원자탄 애국지사 손양원 목사 기념관 준공
일제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목숨을 바쳐 사랑을 실천한 사랑의 원자탄 애국지사 손양원 목사 생가와 기념관을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이 기념관은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는 산 교육장으로, 또 전국의 성지순례 탐방코스로 자리잡고 있어, 군민 자긍심 고취와 아울러 군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함안말이산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가야시대 최대급의 고분 유적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이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우선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경상북도와 고령군, 경상남도, 김해시와 함께 가야고분군 공동 등재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12월에는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 2월에는 군에서 가야 3대 고분군 학술연구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말 군의 각종 업무추진 평가 결과 총 35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와 함께 1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 받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비롯하여 상하반기 재정조기집행 및 자원순환제품 활용 전국 최우수, 지방규제개혁추진 2년 연속 전국 우수, 정부합동평가 전국 우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및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 군부 전국 1위 등의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함안천이 환경부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개선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내년부터 4년간 669억원(국비 439억원)을 투입하여 수질이 개선된 생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은?   
민선6기 공약은 총 6개 분야 65건으로써 완료 및 이행 후 계속추진이 14건, 정상 추진이 43건, 일부 추진 및 지연 추진이 각각 4건으로써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완료 및 계속추진 14건은 ‘칠원읍 승격, 서산서원 도 지정문화재 지정, 기업과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 쾌적한 아파트단지 조성 지원,  보훈가족 지원 확대, 독거 노인 공동 거주 시설 확충’ 등 이고, ‘오곡 생활체육공원 조성과 칠원읍 시가지 일원 전선 지중화’ 등 4건이 관계 주민 공감대 미형성 및 예산의 과다 소요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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