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사 격 ( 砂 格 ) 2
(16)사 격 ( 砂 格 ) 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6.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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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격 ( 砂 格 )

3. 진전필사격(進田筆砂格)

 
▲ 외래진전필 본신진전필
             
  진전필(進田筆)이란 청룡과 백호의 끝자락에 붙어있는 낮고 작은 산으로 즉, 사(砂)가 살아나와 위쪽으로 역수(逆水)하는 것을 말한다.
 고서에는 “진전필사(進田筆砂)는 좌우가 없고, 다만 혈(穴) 앞에서 역래(逆來) 잠수(蘸水)하므로 마르지(敎乾) 못하게 하니 외지의 전답(田畓)을 모두 사들인다.” 라고 하였다.

 진전필(進田筆)은 만포유정(灣包有情)하면 좋고 또한 본신의 청룡과 백호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외래산(外來山)이 온 것도 쏘지 아니하고 유정하면서 찌르지 아니하면 다 진전필(進田筆)이 된다.
 또한 역사(逆砂)는 극(極)히 발(發)하기가 쉽고, 만약 혈(穴) 가까이 물에 잠기면(蘸水) 인시(寅時)에 하관하여 묘시(卯時)에 발복(發福)한다. 즉 “역사일척(逆砂一尺)은 가치부(可致富)”라 하였다.

4. 퇴전필사격(退田筆砂格)

▲ 외래진전필 본신진전필
 퇴전필사(退田筆砂)는 좌우를 불문하고 산의 끝부분이 물을 따라 순수하게 흘러가는 것을 말한다.
 퇴전필사(退田筆砂)는 혈(穴)을 지나거나 안 지나거나 퇴전하는데 양수(兩水)가 협송(夾送)하여 흘러가면 더욱 불길하다.


 고서에서는 “퇴전필이 많으면 한 치의 땅도 없이 이향배정(離鄕背井)하고, 빈고(貧苦)하는 것이다.”하였고 “주(主)는 소년에 사망하고 생자하여도 불초하여 마침내 절명하고, 또 첨사(尖砂) 혈장(穴場)은 인명을 살상(殺傷)하고, 쟁투(爭鬪)하고 쟁송(爭訟)으로 패가망신(敗家亡身)한다.”라고 하였다.

5. 이검치사(以劍致砂)

 이검치사란 검(劍)에 의하여 사람이 불행한 일을 당한다는 의미로서 어느 방향이든 산세가 마치 작두로 물건을 베는 것과 같은 형상으로 주택이나 묘소에 보이지 않는 것은 관계하지 않으나 가까이에 위치하게 되면 흉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6. 흔군사(掀裙砂)

▲ 흔군사(掀裙砂)
 흔군사란 산이 한 능선에서 여러 갈래의 가지로 분리되는 것인데 상부는 좁고 하부는 넓게 되므로 마치 여인이 치마를 치켜 올리는 것과 같은 형상으로 주택이나 묘소 앞이나 주변에 흔군사가 있으면 유처취처(有妻娶妻)를 한다는 말이 있으나 사(砂)의 방향과 형태 또는 혈의 능력 여하에 따라 감정을 달리할 수도 있다. 이는 혈이 완전하거나 백호가 완벽할 때는 유처취처(有妻娶妻)가 될 수 없다.

7. 월봉(越峰)

▲ 사격(사격)의 위치와 형상
월봉(越峰)은 사신사(四神砂)와 주변사(周邊砂)의 너머에서 산봉우리가 혈장을 넘보는 것을 말한다.
월봉은 청백안산과 같은 직접적인, 즉 동질의 특성이 아니므로 생기동조 면에서는 같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다소 갈등의 요소가 있으나 월봉이 크게 보이면서 수두를 할 때는 보호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월봉이 용호안산 너머에서 예쁜 봉우리가 적게 보일 때는 위치에 따라 귀인봉(貴人峰)이 될 수도 있다. 이때 백호 너머에서 월봉이 있고 백호가 배신할 때는 여자에 의해 재산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백호 내에 산봉우리가 좋지 않으나 청룡이 감싸 안으면 관계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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