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열며-열정을 가진 젊은 공학도에게…
아침을열며-열정을 가진 젊은 공학도에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8.10 19:24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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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종/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해양설비학과 교수
 

한성종/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해양설비학과 교수-열정을 가진 젊은 공학도에게…


인류의 역사는 도구의 변화와 함께 발달해 왔습니다. 새로운 도구를 발명하는 과정에서 기술, 기능, 과학이 발달했고, 이것이 인간을 문명의 발달로 진화시키면서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기술, 기능, 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안하게 할 것이며 행복을 추구하는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사회의 주된 발전은 엔지니어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늘진 곳에서 말없이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세상을 많이 바꾸어 놓은 것이 현실이며 21세기 역시 인류의 발전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엔지니어 즉 우리가 될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 사회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엔지니어 한 사람이 이룩한 탁월한 성과는 수만 명의 많은 사람의 삶을 책임질 수 있습니다.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엔지니어는 한 나라의 국가적 지위를 가장 가시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엔지니어가 되고자 하는 미래의 젊은 공학도에게 이렇게 외쳐봅니다

첫째,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눈앞의 단순한 이해관계에 매달리지 말고 남보다 앞선 판단을 주도하는 도전적인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꿈과 비전은 도전의 원동력이자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실패나 어려움 앞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주는 힘이 될 것입니다.

둘째, 지혜와 통찰력과 선견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 시대가 지식과 정보사회라고 해서 이것이 미래를 전부 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정보사회에서 진정 필요한 것은 지혜입니다. 지식과 정보는 남에게서 얻을 수도, 배울 수도 있지만 지혜와 통찰력과 선견력은 남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내면적인 힘은 반복되는 실패와 성공을 통해 어렵게 얻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창의적이고 도전적이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생존하려면 새로운 과제, 기술, 기능을 연마하고 도전하며 새롭게 일하는 방법 등을 개발하여 창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역사 발전의 지렛대는 발명과 과학기술의 발전이었고 이는 도전정신과 창의력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미래는 창조하는 자의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젊은 공학도 여러분 참으로 귀중한 시간에 꿈과 비전, 열정을 가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희망 가득 할 것이며...거기에 발맞추어 한국 폴리텍 대학(Korea Polytechnics College)은 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만들어 국가의 근간 산업을 지켜나가는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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