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여름방학 알차게 보냈어요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여름방학 알차게 보냈어요
  • 김상목기자
  • 승인 2016.09.01 14:34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군별 맞춤형 영어·자기주도·진로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큰 호응

▲ 양산시 영어학습 캠프
경남도는 서민자녀들의 학력향상과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여름방학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은 시·군의 지역특성과 교육여건에 맞게 특화된 교육모델을 개발하여 시군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으로, 영어캠프, 자기주도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과 특기적성교육, 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로 학력향상과 더불어 교유관계 증진, 미래 꿈 설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정책이다.

-------------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
학력향상·균등한 교육 기회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아’ 

----------------- 

여름방학 동안 도내 서민자녀 1100명이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등에서 진행한 ‘영어캠프’에 참가하여 독해, 쓰기, 음악, 문화, 상황 학습을 통한 영어학습과, 영어국제회의, 영어연극, 영어노래, 현장학습 등을 통한 실용영어를 학습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자기주도 학습캠프’와 ‘진로프로그램’에 1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과 학습시간 관리를 배우고, 직업체험, 캠퍼스 투어와 기업탐방을 통하여 서민자녀들의 진로탐색과 인생 목표설정에 도움을 주었다.

▲ 양산시 진로체험
특히 양산시의 경우 관내 고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 중 1기와 2기로 나누어 총 59명의 중국 탐방단원을 꾸려 각 기수별 6박7일의 일정으로 북경현대자동차,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사무소, 북경대학교를 방문하여 중국 진출 한국 기업과 중국대학교을 통해 진로선택의 길과 견문을 넓히고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 개발을 위한 특기적성교육지원과 유명강사 초청특강에 서민자녀 253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학습과 인생방향을 설계하였다.

유명강사 초청특강에서는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고 출신으로는 최초로 골든벨을 울린 주인공이자 연세대학교와 런던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전 골드만삭스에서 활동한 김수영씨가 ‘나만의 꿈 키우기 프로젝트-드림 레시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기업인이자 진로를 통한 진학설계 전문가인 티엠디교육그룹의 고봉익 대표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해하는 ‘우리아이 진로교육을 통한 진학 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특강을 통해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감은 높지만 정작 진로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진로를 통해 진학을 설계한느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문직업인 6인과의 만남, 조별 요리대회인 ‘냉장고를 부탁해’, 멘토 직업체험, 선호직업별 심층 멘토링 및 실습,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울산 현대중공업 및 현대자동차 견학의 순서로 이루어 졌다.

▲ 산청군 진로체험
이러한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재발견하고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설계에 도움을 제공했다.

방학기간 교육지원이 필요한 서민자녀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맞춰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반응은 한 여름의 태양과 같이 뜨거웠다.

맞춤형 교육복지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애들을 꼭 보내고 싶다”,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왔다가 나의 꿈을 찾게 되었다”, “내가 가난한 것 안다. 이전엔 막연한 꿈도 없었다, 이번을 계기로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가난을 탈피하겠다”,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나서 나는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어져 버렸다. 나는 용기와 자신감만 있으면 영어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 현대중공업 현장체험
특히 거제 영어캠프의 경우 영어캠프 전체 만족도 조사 결과 83%가 만족했다는 응답을 했으며 캠프 전 대비 캠프 후 성적이 17%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재발견하고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설계에 도움을 제공했다.

----------------
서민자녀에 학습동기 부여
여민동락카드 사용사례 등 
19일까지 수기공모 접수중  

-----------------

▲ 남해군 영어캠프
경남도는 여름방학기간 집중적으로 실시한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이 보다 더 활성화 되고 서민자녀들의 학습동기 부여와 학습에 대한 관심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수기공모를 실시한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서민자녀들에게는 여민동락 홈페이지내 전국 유명 온라인 강의 사이트 48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관내 서점 163개소 등 전체 211개의 가맹점에서 여민동락카드로 온라인 강의, 영어학습, 학습교재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서 서민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자동차 현장체험 후 단체기념촬영
서민자녀들이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하면서 학력이 향상되거나 학습에 도움이 된 사례, 영어캠프·자기주도적 학습캠프 등 맞춤형교육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학습동기 부여로 관심도가 증대되거나 미래의 꿈을 가지게 된 사례 등에 대하여 서민자녀와 서민자녀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2개월간 수기공모를 실시한다.

수기는 여민동락 홈페이지에 글을 작성하여 게시하면 되고, 게시된 수기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10여명의 시상자를 선정하여 초·중·고생 및 학부모 등 4개 분야로 구분하여 대상 4명에게 시상금 각 20~40만원, 최우수 12명에게 시상금 15~30만원, 우수 27명에게 시상금 10~20만원, 기타 장려상 대상자에게 도서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상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