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돗물 전국 최고 물맛 유지
진주시 수돗물 전국 최고 물맛 유지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2.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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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수질검사ㆍ정수시스템 가동
▲ 진주시 수돗물은 전국 최고수준의 수질을 유지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진주시 수원인 진양호 모습.

진주시는 최근 북한강 수계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수도권 일원에서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 수돗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역의 상수원인 진양호의 전 지역에서 냄새의 원인 물질인 남조류는 출현하지 않았으며 클로로필-a 농도도 2.8~4.2㎎/㎥ 수준으로 낮아 수돗물에서 냄새 발생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진양호의 조류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조류대책 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있어 진양호에서 남조류 세포수(세포/㎖)가 500이상이고 클로로필-a 농도(㎎/㎥)가 15이상 2회 연속 측정되면 조류주의보가 발령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진양호 수면관리권자인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여 진양호에 대한 조류농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조류발생시 활성탄 처리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는 등 수질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정수장에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도 수용가의 물탱크 등 저수조가 오염되어 냄새 및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연 2회이상 정기적으로 물탱크 등 저수조를 청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 수돗물의 냄새 원인은 예년에 비해 북한강 상류의 강수량이 줄어들었고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하여 북한강 수계에서 남조류의 일종인 아나베나(Anabeana)가 증식하면서 지오스민(Geosmin)이라는 냄새 물질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오스민(Geosmin)은 인체에 유해성이 없으며 휘발성이 강해 3분정도 끊여 마시면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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