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기자회견서 밝혀
진주시의회 A모 시의원이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때문에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가운데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A시의원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장애인연합회는 “간담회는 장애인들을 위로와 격려하고자 하는 자리였으며, 모임 장소 또한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식당 안을 지나가면서도 볼 수 있는 오픈 된 공간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장애인전용체육관과 장애인에 대한 애로사항을 우리 쪽에서 A모 시의원에게 문의하자 A모 시의원은 해당관련 의원으로서 국비지원 등 조금이라도 더 챙겨 보겠다는 의미의 내용이 확대 해석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결코 사전계획이나 의도가 없는 간담회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중 체육관 건립을 빨리 해보자는 논의 중 그말이 우연히 나왔을 뿐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은 전혀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관련 정책안들은 지난 지방선거직전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든 출마 인사들에게 우리 복지정책에 대한 입장을 모두에게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매니페스토’의 자리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비록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지만 언제나 상식적인 사회를 원하며 그 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삶을 갈망하고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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