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모 시의원 선거법 위반 억울”
“A모 시의원 선거법 위반 억울”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2.20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기자회견서 밝혀
▲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원들이 2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A모 시의원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연합회의 의견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주시의회 A모 시의원이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때문에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가운데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A시의원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는 20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월 6일 A모 시의원이 장애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초전동 모식당에서 장애인단체가 A모 시의원과 모임을 가진 것은 A모 시의원이 시의원 전에도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시설에서 노력봉사와 함께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자리도 순수한 격려의 자리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애인연합회는 “간담회는 장애인들을 위로와 격려하고자 하는 자리였으며, 모임 장소 또한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식당 안을 지나가면서도 볼 수 있는 오픈 된 공간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장애인전용체육관과 장애인에 대한 애로사항을 우리 쪽에서 A모 시의원에게 문의하자 A모 시의원은 해당관련 의원으로서 국비지원 등 조금이라도 더 챙겨 보겠다는 의미의 내용이 확대 해석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결코 사전계획이나 의도가 없는 간담회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중 체육관 건립을 빨리 해보자는 논의 중 그말이 우연히 나왔을 뿐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은 전혀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관련 정책안들은 지난 지방선거직전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든 출마 인사들에게 우리 복지정책에 대한 입장을 모두에게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매니페스토’의 자리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비록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지만 언제나 상식적인 사회를 원하며 그 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삶을 갈망하고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