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수렵기간, 총기안전사고 주의
기고-수렵기간, 총기안전사고 주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9.27 18:3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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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도/마산중부경찰서 진전파출소 경위
 

박정도/마산중부경찰서 진전파출소 경위-수렵기간, 총기안전사고 주의


유해조수(有害鳥獸)인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면서 수확기에 접어든 농민들의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다. 생산한 농작물에 대한 피해뿐만아니라 사람들까지 다치는 경우도 많아 유해조수에 대한 대책에 필요하다.

이에 지난 8월부터 창원시에서는 수확기를 맞이하여 영농철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산합포구에서는 15명의 피해방지단이 수렵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가을뿐만 아니라 11월과 12월은 멧돼지의 교미철로서 그 성격이 포악해지며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면 먹을 것을 찾으려 민가에도 자주 내려와 위험하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방지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수렵인들은 농작물 피해를 방지활동을 하다가 사람을 멧돼지나 동물로 오인하여 사상자를 발생시키거나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수렵견이 염소와 닭을 물어 피해를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사소한 실수라도 생명·신체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만큼 총기 취급 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엽사들의 총기사용에 있어 안전수칙과 총기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하고 허가 구역내의 수렵인지도 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엽사는 물론 수렵안내원, 몰이꾼, 수렵지역 출입주민, 등산객 등은 다른 사람이 빨리 알아볼 수 있도록 빨강 등 색깔의 모자나 옷을 착용하여 오인사고로 말미암은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지자체 수익사업 관련 하여 수렵허가 신청지역이 늘었다고 알고있다. 수렵지역이 많은 만큼 총기사고도 많을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에 총기사고예방 홍보와 수렵지역에 엽사들이 출입 할 때는 마을방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알려 수렵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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