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차도 횡단 및 보도 보행시 항상 주의를!
기고-차도 횡단 및 보도 보행시 항상 주의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0.03 19:2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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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욱/마산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사
 

윤종욱/마산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사-차도 횡단 및 보도 보행시 항상 주의를!


교통조사계에 근무 할 당시, 간간히 차가 보도를 침범하는 아찔한 물적피해 교통사고를 접수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그 곳에 보행자가 있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하면서..

보행자가 보도를 보행할 때, 교차로 옆 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릴 때, 횡단보도로 차도를 횡단할 때, 나는 법으로 보행자가 보호 받는 구역에 있으니 사고가 일어날 염려가 없다란 생각에 주의의무를 게을리하면 안된다. 음주운전, 신호위반, 졸음운전 등을 범하여 보행자에게 돌진하는 차의 위험이 항상 도로에 상존하기 때문이다. 특히, 위 위험은 저녁 늦은 시간, 새벽녘에 가장 높아진다.

필자는 교통조사계에서 근무 후, 보도를 보행 할 때는 차와 마주보는 방향으로 보행하려 노력하는 것, 횡단보도 옆 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차도와 최대한 떨어져 화단, 전신주, 교통시설물 등 1차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 구조물 뒤에서 대기하는 것, 횡단보도로 차도를 횡단할 때 보행자신호 변경 후 1~2초 정도 좌우를 살피고 횡단 시작하는 것, 횡단할 때 좌우를 살피며 단 1cm라도 횡단보도를 벗어나지 않는 것 등의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필자의 가족들에게 항상 위 습관을 교육한다.

비정상적 차량 운전에 의한 위험이 상존하는 도로, 보행자는 필요 최소한의 주의의무를 가지고 위험에 대해 대비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가족의 하나뿐인 생명과 신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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