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교통법규 어른이 먼저 지켜야한다
기고-교통법규 어른이 먼저 지켜야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0.10 18: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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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석/마산중부경찰서 교방파출소 경위
 

장형석/마산중부경찰서 교방파출소 경위-교통법규 어른이 먼저 지켜야한다


도로에서 차량를 운행하다 보면 가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횡단보도에서 파란 신호등에 신호를 지키면서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앙증맞은 모습을 목격하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때가 있다.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교통법규를 배운대로 그대로 실천한다.배운대로 교통법규를 배운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보면서 성장한다.

행여나 길을 건널 때 어른들이 빨간불 혹은 건너지 말아야하는 곳에서 눈치를 보며 재빨리 건너고 있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또 부모들이 운전을 하면서 빨간불에 지나가거나 창 밖으로 담배꽁초나 쓰레기등을 버리는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나중에 어떤 행동을 할지 한번 생각해보자.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는 말과 찬물도 아이들 앞에서는 함부로 마시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말로 배우기보다는 행동을 먼저 보고 배운다. 내 자식에게 교육을 시킨다는 생각으로 법규를 위반하여 쉽게, 빨리, 편하게 가는 방법은 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는 아이들이 어른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또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어른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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