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당 판 론 (堂 坂 論) 3
(22)당 판 론 (堂 坂 論) 3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6.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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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판  론 (堂 坂 論)

4. 귀사(鬼砂)

 귀사는 현무(玄武)를 중심으로 내맥(來脈)이 입수두뇌(入首頭腦)를 형성하면서 그 후면에 발달한 작은 산(山)가지로서 뿔과 같이 생긴 사(砂)를 말하며 일명 귀성(鬼星)이라고도 부른다.

 귀성(鬼星)은 입수정(入首頂) 후면에 양 편으로 하나씩 쌍귀사(雙鬼砂)가 발생할 수도 있고, 한 쪽에만 발생할 수도 있다. 

 귀사는 내맥의 생기를 입수두뇌에 공급하여 용량을 더욱 증가시키고, 입수를 재응축 시키는 것이다. 그 발생 원리를 보면 건전한 내맥(來脈)이 좌우 사(砂)의 응기점(應氣點)이거나 현무정(玄武頂)과 안산(案山)의 균형 응기점, 혹은 현무정이 부실할 때는 후면 낙사(樂砂)의 응기로서 발생하게 된다.
귀가(鬼砂)가 입수정에 발생하면 자손은 두뇌 활동이 명석하여  지혜를 갖추고 크게 발복하는 것이다.

5. 요사(曜砂)

 요사는 당판을 중심으로 좌측이나 우측의 선익(蟬翼)의 외면에 발생한 뿔과 같은 작은 사(砂)를 요사(曜砂) 또는 요성(曜星)이라 한다.
 발생 원리를 보면 주변 사격 즉 청룡이나 백호의 강한 응축으로 선익(蟬翼)의 형성과정에서 균형과 안정을 취할 때 발생한다.

 요사(曜砂)는 혈심(穴心) 중심 쪽으로 감싸도록 외부에서 내측으로 응축하므로 혈성도 응축을 받아 견고한 혈(穴) 조직을 이루며 요성의 건전여부에 따라 발복의 대소(大小)가 다르게 나타난다.

 청룡 선익에 요성이 발생하면 남자들의 건강과 인덕관운(仁德官運)이 더욱 증가되고 해당자손은 크게 발복하게 될 것이며, 반대로 백호 선익에 요사(曜砂)가 발달하면 의(義)와 재(財)가 더욱 증가되어 해당 자손은 크게 발복하는 것이다.

6. 관사(官砂)

 관사(官砂)는 전순(纏脣) 하단부에 발생하는 것으로 짧고 견고한 것이  길하며 장맥(長脈)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진행하는 것은 전순의 힘을 설기(洩氣)시키는 것이다.

 이는 대개 전순(纏脣)의 여기가 안산(案山)의 반응기작용(反應器作用)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전순(纏脣)을 응축시킴으로써 혈심(穴心)을 재응축 시키고 나아가 혈핵(穴核)을 더욱 증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


 관사(官砂)는 재력과 모든 일에 지속성을 의미하며 예(禮)를 더욱 증가시키고 상급의 관사(官砂)는 지각(止脚)을 발생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요사(曜砂)나 관사(官砂)가 단절하게 되면 위치에 따라 건강과 재물의 손실을 보게 된다.

7. 혈토(穴土)

 혈토(穴土)는 암석이 아닌 잘 응축된 견고한 토질(土質)이 이상적이며 이는 반드시 길(吉)한 토질과 흉(凶)한  토질을 가려야 할 것이며,  혈토(穴土)의 토색(土色)은 크게 가리지는 않으나 응축이 잘된 황토색이 좋을 것이다.

 1) 토질(土質)

 혈장에서 토색(土色)을 논하기 보다는 토질(土質)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토질이란 강할 수도 있고 약할 수도 있으나 주택이나 묘소의 토질은 경질(硬質)된 토질이 되어야 길하다.

 길토(吉土)란 생토(生土)를 말하며 생토란 토질이 경질되고 생기(生氣)가 나고 윤기(潤氣)가 있으며 부드러우면서 경하고 습(濕)하지도 않고 조(燥)하지도 않고 조윤(調潤)이 잘된 토질이다.

 즉, 비석비토(非石非土)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데, 비석비토에도 연질(軟質)과 강질(强質)이 있으므로 응축이 된 강질의 토질이 길토(吉土)가 된다.

 흉토(凶土)란 토질이 연약(軟弱)하고 윤기가 없으며 습(濕)하거나 조(燥)하고 아니면 토질이 흉하게 보이는 것, 즉 무맥사지(無脈死地)의 토질이나 암석층(巖石層), 모래가 쌓인 토질, 또는 작은 돌들이 혼합되어 있으면 건조하여 생기가 산기(散氣)되고 기(氣)가 통하지 않으므로 불길(不吉)하다.

2) 토색(土色)

 옛 선인들의 말씀에는 “토색에 구애받지 말라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인자(人子)로서 길(吉)한 토색을 얻었다면 마음이 편안하리라” 이와 관련하여 오색토(五色土)란 사신사(四神砂), 즉 동쪽 목(木)의 기운이 응결된 청색(靑色)과 서쪽 금(金)의 기운이 응결된 백색(白色)과 북쪽의 수(水) 기운이 응결된 흑색(黑色)과 남쪽 화(火)의 기운이 응결된 적색(赤色)과 중앙(中央)의 토(土)가 응결된 황색(黃色)으로 모두 갖추고 있으면 가장 이상적인 혈토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 이렇게 갖출 수가 있다는 지적으로 어느 한 부분이라도 허결(虛結)이 된다면 이론상 오색토가 생성되지 않을 것이다.

 물론 혈증을 갖추고 오색토를 겸비하면 더 할 나위 없겠으나 혈의 증거가 부실하고 혈이 형성되지도 않는 곳에 간혹 몇 가지의 토색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허결되고 좋지 못한 것으로 혈이라면 혈증(穴證)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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