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시재생·도시활력사업 14건 176억 투입
경남도가 낙후된 원도심의 자생적 발전과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 보장 등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 및 도시활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총사업비 1070억원을 투입해 14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내년도 사업비로 17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도시재생 주요 사업으로는 창원시 천년항구 마산포 르네상스 사업에 40억원, 김해시 가야문화와 세계문화가 상생하는 문화평야 김해에 16억원이 각각 투입되고 도시활력사업은 월영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포함한 14개단위사업에 대해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도의 원도심 쇠퇴현상은 지난 2015년 말 전국 쇠퇴지역 진단결과 전국 시·도 중 8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쇠퇴의 주요 원인은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출과 상권이동, 인구감소, 주거여건 악화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문제를 해소하고 경남형 도시재생 성공모델을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그동안 도시재생 전담부서 신설, 경남발전연구원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도시재생 및 도시활력사업은 지속가능한 도내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을 위해 우리 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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