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주년)경남도 일자리 창출 성과는
(창간 6주년)경남도 일자리 창출 성과는
  • 최인생기자
  • 승인 2016.10.31 17:59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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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9만3000개 일자리 창출하다
▲ 경남도는 지난 7월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6년도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청년·서민 새로운 일자리 창출 올인

전국일자리 실적평가 최우수 선정
국비 일자리 공모예산 390% 증액
경남형 기업트랙·해외트랙으로
청년 등 국내 악화된 고용환경 돌파
내년 해외트랙·인턴 Two-Track 가동
서민 일자리 사업도 적극 발굴


경남도는 청년과 친서민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추진한 결과 9만3000개 일자리 창출, 전국 일자리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됐으며 경남형 기업트랙·해외트랙으로 국내 악화된 고용환경 돌파 하고 내년 해외인턴·해외트랙 Two-Track 가동, 서민 일자리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9만8000개 재정지원 일자리에 총 1조2764억원 투입

경남도는 채무제로 달성을 위한 긴축재정속에서도 올해 일자리 예산은 전년대비 7.3% 증액하고(1조2764억원, 870억원↑), 재정지원 일자리창출 목표도 공격적으로 설정해 9.3% 대폭 상향하는 등(9만3000개, 8000개↑) 일자리 창출에 도정역량을 총 집중했다.

이를 위해 전 부서장 일자리 책임제를 실시해 분기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3분기 현재 7만9000개(85.0%) 일자리를 만들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로 15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함은 물론 지금까지 132개의 고용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게 작업환경개선비·고용보조금 등 3년간 총 15종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선업이 밀집된 창원·거제권역에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구인·구직자들의 일자리 연계를 위해 도내 30개소 일자리지원센터(전문상담사 39명)에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여 9월말까지 1만4975명을 취업알선하고 이중 1만167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경남도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2억원을 수상했으며 상사업비는 조선업종 실직자 지원에 재투입해 진해·거제지역에서 각각 Bravo경남 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 경남도가 전국 일자리공시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형 기업트랙·해외트랙,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도전장

경남도의 독창적인 청년 일자리창출 시스템인 경남형 기업트랙이 청년 고용절벽 속에서 도내 대학생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도는 산·학·관 협업으로 도내 대학생을 도내 우량기업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시키기 위해 직접 취업세일즈를 전개한 결과 지난 9월말 현재 130개기업이 동참한 가운데 1206명의 채용협약을 달성했다.

그동안 도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별 인사실무자와 전담교수로 구성된 130개 트랙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의 필요를 실시간 파악해 즉시 반영했으며(현장실습, 인성·면접교육, 어학·자격증 취득 등), 지난달 13일에는 트랙기업 인사총괄책임자를 초청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공유하고 채용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트랙을 신규로 추진, 태광실업, 송월타월 등 중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을 둔 도내 14개기업과 37명 채용협약을 달성하여 해외 우수일자리를 선점하는 초석을 마련함은 물론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하이트랙에도 도내 72개기업 중소기업이 참여해 322명 채용협약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장년들의 구직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주문식 교육(100명)·IT엘리트 양성사업(40명)·설계엔지니어 양성사업(40명)·고졸자 취업특화과정(90명)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 산업계가 주도하는 인력 수요조사를 실시해 도내 3283명을 대상으로 실직자 재취업 교육과 중소기업 재직자 기술향상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선업종 실직자 지원 등 일자리사업 공모 국비 전년대비 390% 증액

경남도는 조선업 수주절벽으로 시작된 구조조정 연착륙과 고용안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경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지원대책단(단장 행정부지사)를 운영하면서 고용지청·시군·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체일자리 발굴에 집중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전년대비 390%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사업으로 조선업 실직자들의 생계안정·실업급여·심리상담·직업훈련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조선업 희망센터개소·운영(창원·거제, 49억원), 한시적 긴급 공공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창출지원사업(53억원), 실직자 인력뱅크 구축 및 미니JOB매칭데이 운영 등 고용위기업종 전환사업(6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조선산업에서 타 업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항노화산업 네트워킹 연계, 항공산업 맞춤형 인력양성(6억원) 등 경남 미래50년을 준비하는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 지난 3월 30일 홍준표 도지사와 기업 대표, 대학 총장 등이 경남형 기업트랙 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내년도에는 해외트랙·해외인턴 Two-Track으로

내년부터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청년인턴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글로벌 취업 디딤돌을 만든다.

올해 신규로 추진했던 해외트랙은 기업체 정규직 채용에서 해외파견까지(2~3년) 시일이 소요되고 정규직 채용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높았으나 도는 해외 청년인턴을 신설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도내 대학생들에게는 해외취업 경험을 확대시키고 관심분야 전문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해외인턴은 만 34세(군필자 만 37세)이하 미취업 청년으로서 사업신청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도내 대학 졸업예정 또는 졸업후 1년 이내 대학생 50명을 선발, 미국·중국·베트남 등에 있는 트랙협약기업, 교포기업, 글로벌기업에 파견한다.

인턴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에서 편도 항공료, 비자수수료, 체재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대학에서 일정액을 부담하고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생소한 외국환경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현지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공개채용 브라보 오디션도 개최하게 된다.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트랙기업 등을 섭외하고 공개응모·공개경쟁·공개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합격자를 스카웃시켜 기업들의 고용의지와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 도전의식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경남 하이트랙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경남 하이트랙 역량강화과정도 신규 개설된다. 3학년(하이트랙) 학생선발과 현장실습·채용에 앞서, 2학년부터 진로상담·기업탐방·취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 거제조선업희망센터 개소

◆내년부터 서민 일자리창출 사업에 더욱 매진

도는 이밖에도 서민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도 집중 추진한다. 도시 은퇴인력·경력단절 여성 등 도시 유휴인력을 농촌지역의 부족한 영농현장과 연계시키는 도-농 일자리 연계 사업을 통해 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건설일용근로자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신규로 추진, 건설일용근로자들은 취업 전 4시간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데 그동안 도내 4개시에만 교육기관이 설치돼 있어 타 시·군 원거리 거주자는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도에서 교육기관이 없는 시군을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해 건설일용근로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전망이다.

아울러 50대 베이비부머를 타겟으로 하는 베이비부머 재취업 지원사업도 6개권역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전직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개인별로 취업 적성분석과 밀착상담, 인생 재설계교육을 거쳐 취업처 탐색과 동행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취업을 원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조선업 위기 등 지역경기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지만 고용위기업종 지원을 위한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일자리예산(국비)을 최대한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내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면서 청년과 친서민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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