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쏘가리김진규연구소 기술혁신대상 수상
한국쏘가리김진규연구소 기술혁신대상 수상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6.10.31 17:28
  •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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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대표 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 가치창출 부문
▲ 한국쏘가리김진규연구소가 지난달 27일 (사)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10회 학술대회 가치창출 부문에서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쏘가리김진규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사)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10회 학술대회 가치창출 부문에서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는 정부로부터 선발된 해양수산분야·농림축산분야 신지식인 회원 및 가족, 해양수산부, 지자체 수산관련 공무원, 국회의원등 각계의 인사 400명이 참석한 전국대회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해양수산신지식인 기술혁신대상’은 4회째로 그간 정부로부터 선발된 전국 해양수산분야 신지식인들 중에 연구 실적이 가장 뛰어나고 신기술을 확보한 1명에게 주어지며, 왕 중 왕을 가리는 최고 영예의 시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회장 문승국)는 김진규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하며 “국가 수산업 백년대계 초석을 다지는데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로 준비해야 된다”며 기술혁신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김진규 대표는 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 2부행사에서 ‘내수면 자원회복과 쏘가리완전양식 조건’이란 주제로 그간의 양식연구 성과 및 적용사례를 토대로 발표했고 1996년부터 쏘가리양식을 시작해 2011년 쏘가리 사료개발로 완전양식을 성공하고, 양식방법과 양식시설을 5년간 연구를 거쳐 최초로 쏘가리완전양식시설을 올해 준공함으로서 20년만에 완전양식시대를 열었다.

쏘가리는 살아있는 먹이만 먹어 까다롭고 1급 수질과 냉수어종으로 인식해 양식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종묘까지 생산한 것을 쏘가리양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김진규 대표는 쏘가리완전양식을 위해 쏘가리 사료화에 성공하면서 실험을 통해 논문에서 쏘가리의 생태적 특성과 쏘가리가 잘 살 수 있는 수질등급, 쏘가리 양식을 위한 조건, 완전양식에 있어 민물고기의 먹거리 안정성에 대해 언급했다.

쏘가리는 예부터 귀하고 고급어종으로 회나 매운탕으로 인기가 높아 우리하천에서의 불법어업이 심각해지면서 쏘가리가 하천에서 사라지고 먹거리로 부족해 중국에서의 수입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었다.

반면 우리강이나 댐에서는 베스란 외래어종이 차지하면서 토종어류가 급격히 감소해 각 지자체에서 자원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해왔고 외래어종이 급속도로 번식하고 일부 몰지각한 낚시인들이 댐이나 하천, 저수지에 이식을 하면서 토종어류의 자원이 급속도로 줄어가는 한편, 정부에서 수해복구공사로 인한 하천의 직강공사로 어류들이 살수 없는 하천이 되었다.

2000년대 들어와 정부나 지자체에서 예산을 확보해 자원회복을 위한 방류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고 산청군에서는 물고기집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효과를 보기도 하고 있으나 더 많은 연구와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쏘가리는 맑은 하천에 사는 어종으로 수질 조사결과 환경부 수질등급 Ia 매우좋은 등급 다음 Ib 좋은물 등급에서 사는 것으로 보였고 잘성장하는 수온은 22℃ 이하에서는 성장이 거의 멈추었고 25℃~28℃로 하천에서 여름에 성장을 다하는 것으로 보였다.

쏘가리 완전양식를 위해서는 쏘가리가 잘 성장하는 수온을 도출했고, 잘 살수 있는 수질을 찾아 최상의 양식시설을 개발하여 이젠 완전양식 시대가 열린 것이다.

또한 미식가들은 쏘가리 회 맛을 보면 잊지 못하고 있으나 민물고기 간디스토마 기생충 때문에 쉽게 찾지 못하는 것으로 쏘가리완전양식이 된다면 이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안정성에 대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완전양식시설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있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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