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승천, 한민족의 표상
12지 중 용(龍)
▲龍은 봉황, 기린, 거북과 함께 ‘4영(靈)’의 하나로 상상의 동물이다. 그러나 실존하는 어떤 동물보다도 용은 최고의 권위를 지닌 최상의 동물이다. 용은 다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최상의 무기를 모두 갖춤과 동시에 무궁무진한 조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용은 우리의 생활과 의식구조 전반에 걸쳐 깊이 자리하면서 수많은 민속과 민간신앙, 설화, 사상, 미술품, 각종 지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특히 신라인은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護國龍)을 탄생시켜, 우리의 사상사에서 빛나는 호국정신의 극치를 이루기도 하였다.
용의 해에 출생한 용띠 사람들은 건강하고 정력적이며 정직하고 용감하고 감수성이 예민하며 신뢰감이 두터운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돈을 꿈꾼다던가 아첨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에 용띠 태생은 화를 잘 내고, 흥분을 잘하며, 고집이 세고, 좋고 싫음이 분명하며 다소 괴팍한 성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모든 띠들 중에서도 용띠는 애교 만점인 원숭이띠에 가장 끌릴 것이다. 마찬가지로 원숭이띠는 용띠의 장엄함에 끌려 그들은 싸우지 않는 팀을 이룬다. 용띠와 쥐띠의 결합은 용이 강한 반면 쥐는 기술이 좋아 역시 성공적인 짝이 될 수 있다. 그들은 힘을 합쳐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즉 용띠와 삼합(三合)을 이루는 띠는 쥐띠와 잔나비띠이다. 용은 쥐가 영리한 두뇌와 원숭이의 재빠른 몸집을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용띠와 돼지띠는 원진관계이다. 용은 돼지 면상의 코를 싫어한다.
▲용혐저흑면(龍嫌猪黑面). 용은 열 두 동물의 형태를 모두 형상화한 동물인데, 다 잘 생긴 모습 중에 돼지의 코를 형상화한 것이 용의 코이다. 용은 돼지만 보면 자기 코를 생각하고 못 견뎌한다. 즉, 자기의 코가 돼지의 코를 닮아서 잘생긴 용모에 오점을 남겼으므로 돼지를 미워한다. 그래서 민간에서 결혼 궁합을 볼 때 용띠와 돼지띠는 서로 꺼린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각 시대와 사회환경에 따라 사람들이 그들 나름대로 그 모습을 상상하고, 용이 발휘하는 조화능력을 신앙해 왔다. 따라서 시대와 사회환경에 따라 용의 모습이나 조화능력은 조금씩 달리 묘사되고 인식되어 왔다. 여러 동물의 특징적인 무기와 기능을 골고루 갖춘 것으로 믿어온 우리 문화에서 용은 웅비와 비상, 그리고 희망의 상징 동물인 동시에 지상 최대의 권위를 상징하는 동물로 숭배되어 왔다. 운행운우를 자유롭게 하는 물의 신으로서 불교의 호교자로서, 그리고 왕권을 수화는 호국용으로서 기능을 발휘하면서 갖가지 용신 신앙을 발생시켰고, 많은 설화의 중요한 화소(話素)가 되었다. 용이 갈구하는 최후의 목표와 희망은 구름을 박차고 승천하는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 민족이 상상해 온 용의 승천은 곧 민족의 포부요 희망으로 표상되고 있다.
출처 : 국가문화유산종합정보서비스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
내년 희망·불안 교차의 한해
흑룡 관련 치열해지는 마케팅
▲임진년 2012년 누가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흑룡될까?
2011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2년은 ‘임진년(壬辰年) 흑룡띠 해’입니다.
10개의 천간 중에서는 임(任)자는 물을 나타내고 검은색을 상징합니다.
12간지에서 용을 의미하는 진(辰)과 결합하며 임진년(壬辰年) 흑룡띠 해가 되며 60년만에 찾아오는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 가 되는 것입니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왕을 의미
흑룡은 비바람의 조화를 부리는 상상의 동물로 동양, 서양에 함께 알려진 상상의 동물입니다.
이렇게 상서로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자고로 용을 임금에 비유해서 용안은 임금님의 얼굴, 용포는 임금님의 옷을 지칭했습니다.
옛날부터 태몽을 용꿈으로 꾸게되면 나라에서 크게쓰여지는 인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내년에는 임금, 대권, 승천, 전쟁, 불안의 이미지가 떠올라 희망과 불안함이 교차하는 시간이 될 공산이 큽니다.
▲타로카드로 보는 2012년 5번 교황카드를 의미
한편 타로카드로 보는 2012년은 메이저 타로카드 5번 교황카드를 상징해요. 왜냐면 숫자를 모두 더하면 5라는 숫자가 나오기때문입니다.
5란 의미는 완벽의 숫자이고, 완벽함을 추구하려면 힘든 면이 나타납니다. 교황은 정신적 지주이고 조언가이며 선생님이며 문제의 해결책을 주는 멘토입니다.
그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고 정직하고 예의바릅니다. 모든 사람으로 부터 존중받는 사람으로 서로 존중해주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번 교황 (THE HIEROPHANT) 타로카드 해석 - 권위과 남성미의 상징 4번 황제에 이어 5번 교황 타로카드는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과 조언을 해주고 존경받기를 원합니다.
황제 타로카드는 교황 카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황 카드의 이미지와 상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교황 카드 그림을 잘 살펴 보십시오. 금관과 표정 그리고 색감 등.
그리고 숫자 5에 대해서 알아야 타로카드 해석법이 좋아집니다.
붉은색 옷을 입은 교황이 한손엔 황금색 지팡이를 다른 한손은 3개의 손가락을 피고 있어 신뢰감이 강하고 리더쉽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는 머리에 삼단의 황금 왕관을 쓰고 있는 것은 그는 정신적인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고귀하고 고상분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발 밑 붉은 카펫에는 황금열쇠 2개가 겹쳐있고 뒤에는 회색의 기둥이 2개가 서 있죠.
이런 그를 각각 장미와 백합이 수놓인 옷을 입고 있는 두 명의 사람이 바라보고 있어 추종자가 따라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해답을 찾아주고 정직하고 예의바르고 이상적이며 자비롭고 인자합니다.
교황은 ‘미완의 상태를 완성하는 힘’을 의미하고 인간 세계 최고의 예지와 자비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겨도 그때그때 해결이 됩니다. 도덕적인 사람이고 자기만의 주관과 생각이 뚜렷한 편입니다. 시작을 하면 끝을 보며, 안정적이며 되도록 공평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숫자 5는 완벽을 의미합니다. 또한 오각형을 구성하는 별에서 알 수 있듯이 위대한 에너지의 근원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그 힘은 정의를 상징하며 하늘에서 빛나며 교황은 이론이나 논리에 얽매여 자신의 틀을 벗어나 현실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 ‘흑룡의 해’ 맞이해 치열해지는 마케팅
백호의 해에 이어 ‘2012년 흑룡의 해’에도 임신계획을 가지고 있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트윈와인이 허영만 화백과 손잡고 2012년 ‘흑룡띠의 해’의 기운을 담은 ‘용 와인’ 4종을 출시하는 등 많은 회사의 마케팅 부서는‘2012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편에서는 새해에 새로운 기분을 낼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한편에서는 새해가 올 때마다 스토리를 만들어 이익 내기에만 몰두한다며 불만의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2012년 임진(壬辰)년! 여러나라에서 승천하려는 잠룡들의 대전!
용은 용기를 가지고 하늘로 비상하고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귀한 동물입니다.
잠룡이란 물속에서 사는 용으로 언제나 하늘로 오를 기회와 때를 살피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2012년 임진(壬辰)년은 여러나라에서 승천하려는 잠룡들의 대전이 즐비한 해입니다.
여러분도 여의주를 물고 직장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승천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나는타로카드다/ ★신비한타로
용 - 신성한 동물
드래곤 - 악의 화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윈윈
용을 영어로 드래곤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동양과 서양에서는 서로 다른 의미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용과 드래곤이 다르다는 가정하에서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용호 쌍박이 아니라 쌍용 쌍박이라 해야 할까?
누가 승리자가 될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우선 이미지를 통해 용의 외모를 살펴보면 드래곤과의 가장 큰 차이는 날개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용은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닌다.
반면 드래곤은 박쥐의 날개를 달고 있고 이 날개를 이용해 날아다닌다. 아무래도 날개짓을 이용해 날아다니는 드래곤보다 하늘을 마치 물결속에서 헤엄치듯 날아다니는 용이 공중전에서는 다소 유리할것으로 생각된다. 만화나 영화를 보더라도 드래곤은 방향전환이 매끄럽지 못한 것을 종종 볼수 있는데 이 점에서 용에 비해 불리할것으로 보인다.
하체, 특히 다리를 분석해 보면 드래곤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용과 드래곤 모두 네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 용의 다리가 드래곤의 다리보다 약간 짧으며 다리 근육도 드래곤이 좀 더 발달된 것으로 볼때 지상전에서의 싸움은 드래곤이 유리할것으로 판단된다.
용은 땅에 내려오지 않지만 드래곤은 땅에 내려오기도 하고 걸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아도 드래곤의 하체가 발달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한 드래곤은 몸의 전체적인 길이가 용보다 짧으므로 지상전에서 드래곤이 극한의 순발력을 발휘한다면 의외로 손쉬운 승리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냥 딱 봐도 드래곤은 맷집이 좋아보인다. 왠만한 타격에는 끄떡도 하지 않을 것 같은 근육과 인상을 드래곤은 가지고 있다.
용은 몸의 길이가 긴 탓에 맵집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약간의 상상을 더해 역으로 생각해보면 용의 피부는 뱀과 비슷해 부드러워 보여 오히려 상대의 공격을 부드럽게 상쇄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드래곤의 발톱은 그냥 있는게 아닐 것이다. 왠지 드래곤의 발톱에 상처가 나면 독성으로 인해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큰 상처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외형상의 특징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용과 드래곤의 이미지와 특성을 비교해 보면서 승자를 예측해 보자.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용을 황제, 또는 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절에 용 문양이 많은 이유는 불교의 시공 초월과 용의 시공 초월이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용은 어느 곳이나 마음대로 갈 수 있고 그리고 동양에서 말하는 ‘용’은 마음에 티가 없는 어린아이와 친하다고도 전해진다. 또한 싸우는걸 싫어하지만 물과 번개를 자유자재로 다룬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양에서의 드래곤은 도롱뇽(공룡을 떠올린다) 같은 몸체에 커다랗고 반들거리는 붉은 눈, 날카로운 이빨, 박쥐의 날개를 달고 있고 무엇보다도 나쁜 역은 혼자 다 맡고 있다.
주로 공주를 납치하거나 용사를 잡아먹고 마을을 부수는 등의 악행만을 일삼는 것으로 유명하다. 불을 뿜으며, 악마로 해석되며, 미국은 드래곤을 엄청 싫어하여 우리 나라 사람들이 용 이야기를 하면 드래곤으로 잘못 알아 겁을 먹기도 한다.
요즘은 판타지 소설의 보급으로 귀엽고 또는 인간적인 드래곤이 나오기도 하지만 역시나 못된 것은 못된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그렇다면 용과 드래곤의 승리자는 누구일까. 당연히 용일 것이다. 왜?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화나 만화에서 승리는 항상 선한자의 편이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용은 공중전에서 드래곤은 지상전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쌍용쌍박(?)이다. 재미로 알아본 것이기는 하지만 용과 드래곤이 서로 경쟁하는 것은 좋으나 싸우는 것은 인간에게도 별 득이 되지 않을 것이다.
흑룡의 해인 2012년에는 총선과 대선을 비롯한 우리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소통의 한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임진년 주요 역사적 사건
임진왜란(壬辰倭亂)은 1592년(임진년, 선조 25) 음력 4월 13일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서부터 시작되어 1598년(선조 31) 음력 11월 19일까지 이어진 전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왜란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삼포왜란과 같은 이른바 ‘일본인들의 소요’가 아니라 ‘국가 간의 전쟁’이므로 이러한 명칭은 옳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일본은 개전 초반에 한성을 포함한 한반도의 상당 부분을 점령하였으나 개전 1년여만에 창원이남으로 패퇴하였으며 결국 조선군과 의병의 강렬한 저항, 명나라의 조선 지원, 조선 수군의 대 활약상 등에 의해 7년 만에 패배하여 완전히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제1차 침략을 임진왜란, 1597년의 제2차 침략을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고 구분해서 부른다. 한편 일본에서는 당시의 연호를 따서 분로쿠·게이초의 역이라고 부르며, 두 차례의 전쟁을 각각 ‘분로쿠노에키’, ‘게이초노에키’라고 한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에서는 당시 명나라 황제였던 만력제의 호를 따 만력조선전쟁(萬曆朝鮮戰爭), 만력동정(萬曆東征), 임진왜화(壬辰倭禍), 만력의 역(萬曆之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임진조국전쟁(壬辰祖國戰爭)이라고 한다.
용(龍)과 관련된 속담
개천에서 용 난다 = 미천한 집안이나 변변하지 못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인물이 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 시시한 일을 해 놓고 큰일을 한 것처럼 으스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미꾸라지 용 됐다 = 미천하고 보잘것없던 사람이 크게 되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 훌륭한 사람의 자취나 착한 행실은 반드시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이 못 낳는 년이 밤마다 용꿈 꾼다 = 실제로 할 능력도 없는 주제에 허황된 생각만 하고 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 눈앞에 있는 사실을 실제 그대로 파악하기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 반드시 같이 다녀서 둘이 서로 떠나지 아니할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 못된 이무기 방천 낸다 = 못된 사람은 못된 짓만 한다는 말.
용의 알을 얻은 것 같다 = 아주 귀중한 보배를 얻은 것처럼 좋아서 아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아무리 좋은 처지에 있던 사람이라도 불행한 경우나 환경에 빠지게 되면 하찮은 사람에게서까지 모욕을 당하고 괄시를 받게 된다는 말.
자가사리 용을 건드린다 = 힘이 약한 것이 자기 힘으로 상대할 수 없는 강한 것을 함부로 건드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