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 60.8% "현역의원 교체" 희망
진주시민 60.8% "현역의원 교체" 희망
  • 이선효
  • 승인 2012.01.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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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신문-경남센서스 공동 총선 여론조사

후보 지지 한나라 46.9% 야권단일후보 32.6% 

정당 지지는 한나라 47.4%로 20%차이 앞도적

▲ 현역의원 교체지수
진주시민들은 올해 총선에서 기존의 현역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이 국회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신문과 경남센서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올해 총선에 대한 진주시민 여론조사에서 진주시민의 60.8%는 최구식, 김재경 등 현역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이 진주를 대표해 국회에 진출하기를 희망했다.

▲ 정당 지지도
이같은 진주시민들의 여론은 ‘변화와 쇄신’이라는 시대정신이 진주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각 정당들의 현역의원 재공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진주갑에서는 64.6%의 시민들이 최구식의원보다는 새로운 인물을 원했고, 진주을에서는 56.8%의 시민들이 김재경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원했다.
최구식 의원은 최근의 디도스 공격에 비서가 연루된 사건으로 인해, 김재경 의원 역시 장애인 학생 성폭행 가해자 변론 사건 등의 영향으로 현역의원 교체희망(현역교체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야권단일후보가 맞붙을 경우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는 비율이 46.9%로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는 비율이 32.6%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는 지금까지의 진주성향으로 볼 때 야권단일후보의 지지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공천후유증등으로 보수 성향의 후보가 다수 출마하고 야권이 단일화 될 경우 야권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로운 인물의 직업에 대해서는 경제인출신이 36.4%,정치인출신 19.4%, 행정관료출신이 18.0%, 법조인 출신이 17.9%로 압도적 다수가 경제인 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진주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인 출신이 진주시민을 대표해 국회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7.4%로 앞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민주통합당 15.6%, 통합진보당 7.2%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를 진주갑과 진주을로 나누어 보면 진주갑이 한나라당 지지율이 45.8%, 민주통합당 15.4%, 통합진보당 4.0%를 보였으며, 진주을은 한나라당 49.1%, 민주통합당15.8%, 통합진보당 10.6%로 진주을이 진주갑에 비해 한나라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나라당이 최구식 의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28일 실시됐으며 표본수는 1,013개, 오차범위 +/-3.07%(95% 신뢰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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