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대변혁 속 총선.대선 대장정
2012 임진년이 새롭게 시작됐다. 2012년은 한 단계 도약하는 해이다. 쉽게 나아지지 않을 듯한 경제 사정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은 잉태되고 있다.
여기에 진주와 사천을 비롯해 창원·함안, 통영·거제·고성, 김해·부산 강서 등 행정구역 통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해당 주민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다.
도내 정치권은 총선과 대선이 예정된 20112년을 맞아 경남지역 주요 정당들이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한다.
특히 4.11총선에 출마하는 도내 각 후보진영은 캠프별로 신년 모임을 갖고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자는 각오를 다졌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인적쇄신’ 바람을 타고 각 정당의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곳곳에서 치열한 혈투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열경쟁으로 치닫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갈등이나 잡음이 불거지고 유권자들의 또 다른 선택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진주와 사천은 벌써부터 통합 찬반을 두고 양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극심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통합추진을 두고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 날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거제와 남해, 사천 등 해돋이 명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도민들은 새해에는 우리 사회 각 계층간 갈등과 반목을 모두 털어내고, 오로지 도민에게 희망만을 안겨주는 살맛나는 한 해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표출했다. 아울러 경제가 되살아나고, 좌니 우니 하는 사회 양극화가 해소되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고, 슬기롭게 지혜를 발휘해 갈등을 부추키기보다 통합과 포용으로 감싸 나가고 법과 규칙이 제대로 서고 모두가 이를 두려워하며 함께 제대로 지켜 나가는 한편으로 경제가 안정되어 누구보다도 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해 갈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한편 경남도내 주요 해맞이 명소를 찾은 해맞이객들은 흐린 날씨 때문에 장엄한 일출 광경을 보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 소원을 빌며 새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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