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무역인상·정부포상 전체 176명 수상 영예
경남무역인상·정부포상 전체 176명 수상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8일 오후 2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제22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 및 제53회 무역의 날 포상 전수식’ 행사를 개최해 도내 수상자 및 수출 기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무역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수출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남무역인 상과 무역의 날 정부 포상을 포함해 전체 17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무역인 상 부문에 수출유공탑 6개, 수출유공자 개인표창 22개 등 총 28개의 상이 주어졌고, 무역의 날 정부포상 부문에서 수출의 탑 98개, 정부 개인표창 50개 등 148개의 상이 전수되었다.
경남무역인 상 부문에는 (주)제트에프삭스코리아, (주)이이더불유코리아, (주)극동, (주)대천, 주식회사 성원테크, (주)우남테크가 수출유공탑을 수상했다.
창원 소재 (주)제트에프삭스코리아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도내 주력산업인 기계류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액이 전년도 대비 23%가 증가한 1억 500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고, 자체 원천기술 개발에 노력해 진폭감응 댐퍼를 독자개발하고 일본과 중국 전기차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판로 개척에 힘쓴 공로로 경남무역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대상에프앤에프(주) 박문열 차장 등 8명은 한국무역협회장표창, 주식회사 신스틸 이상준 차장 등 4명은 경남무역상사협의회장표창을 받았다.
무역의 날 정부 포상부문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10억 불탑을 수상한데 이어, 8억불탑에 넥센타이어(주), 1억불탑에 디엠씨(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주)가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도 7000만불탑 2개사, 5000만불탑 5개사 등 98개 도내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부 개인표창에는 삼강엠앤티(주) 송무석 회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하성용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주)센트랄 이창희 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넥센타이어(주) 강호찬 대표이사, (주)유니온 김창규 전무이사, (주)동진 강우석 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에는 (주)대호테크 정동연 연구소장, (주)태성정밀 고창빈 대표이사, (주)대동 이태경 공장장, (주)센트랄 박영식 사원이 각각 수상했고, 그 밖에 국무총리표창 5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33명, 한국무역협회장표창 2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주력산업인 조선, 기계산업 불황 등으로 무역환경이 결코 녹녹치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경남의 수출 기업인들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매진한 결과 경남무역인 상과 무역의 날 수상자가 지난해 보다 6명 증가했고, 경남 미래 50년 전략산업인 항공기 부품 분야의 수출이 증가되는 등 성과를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반세기 세계 경제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중심에 도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리 경남의 수출기업이 자리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석한 수출기업인 및 근로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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