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창원시정 결산]‘창원광역시 승격 법률안 발의’ 600년 역사 쾌거
[2016년 창원시정 결산]‘창원광역시 승격 법률안 발의’ 600년 역사 쾌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6.12.27 18:23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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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창원시장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온 2016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016년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된 시정의 기반위에 열정적인 도전과 과감한 혁신으로 창원 600년 역사의 쾌거로 기록될 만한 굵직굵직한 결실을 맺은 뜻 깊은 해였다.

도시의 틀을 근본적으로 변혁시킬 ‘광역시 승격’은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와 함께 국회로 큰 걸음을 내딛었고, ‘첨단산업 육성’과 ‘관광산업 활성화’ 투-트랙 전략은 창원 미래의 新성장동력으로 본궤도에 올랐으며,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를 통해 문화·예술을 창원의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등 창원 역사의 새 지평을 개척한 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 경쟁력 강화 ‘광역시 승격’ 추진 탄력     
첨단·관광산업 투-트랙 전략 본궤도 진입
‘문화예술특별시’ 선포 지역 문화자원 활력

교육·복지 등 시민모두 행복한 시정 실현 
기업섬김 행정 글로벌 지방정부 위상 확립
청렴도 전국 1위로 ‘청렴한 공직문화’ 완성

▲ 창원광역시 승격을 가시화한 입법발의 모습
◆창원광역시 승격 가시화-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입법발의
2016년 창원의 최대 화두이자 괄목한 만한 성과는 단연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입법발의’다. 이는 ‘광역시 승격’을 향한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한지 2년 만에 이뤄낸 ‘창원 600년 역사’의 쾌거이다.

창원시는 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부합하는 자치권을 확보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광역시 승격’을 선언하고 △광역시 추진을 위한 범시민 추진기반 마련 △광역시 승격 입법청원·법률안 발의 △대선 공약화 △정부실행 기반 조성 등 4단계 로드맵을 마련했다.

범시민추진협의회의 출범에 이어, 시민 74만명의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광역시 승격운동은 지난 9월 5일 광역시 승격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며 일대 전환점을 맞았다. 청원서 제출 이후, 안상수 창원시장은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주요 당직자들을 직접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마침내 11월 16일 김성태 국회의원(비례대표)의 대표발의(국회의원 30명 공동발의)로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됨으로써 ‘광역시 승격’이 제도권 안으로 진입했다.

광역시 승격에 대한 시민의 염원도 확산됐다. ‘광역시 승격 기원행사’, ‘입법청원 출정식’, ‘광역시 염원 자전거 국토종주’를 비롯하여 지난 12월에는 시민 4500명이 운집한 ‘광역시 승격 한마음 결의대회’행사를 통해 광역시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시민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 창원시 관광산업 ‘마리나시티’ 조감도
◆첨단·관광산업 육성 투-트랙 전략 가속화-미래 新성장동력 본격 가동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은 창원의 미래를 책임질 新성장동력이며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핵심 인자다. 창원시는 급변하는 글로벌 도시경쟁시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첨단산업 육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투-트랙 전략을 가속화했다.

우선,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 엔진인 ‘창원 INBEC 20 전략사업’은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마련해 20개 사업 중 7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로봇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위한 테스트 플랜트와 자동차 섀시 모듈화 혁신센터가 착공됐다.

또한 8529억원 투입되는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은 4개 사업이 완료되는 등 산업체질 개선의 본궤도에 올라섰으며,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는 이미 1차 사업이 완료되어 외투기업과 강소기업 6개 업체를 유치했다.

진해육군대학부지는 ‘첨단산업기술 연구자유지역’ 조성을 위한 사업별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창원국가산단을 포함한 3개 지구 11개 지역에 규제프리존을 지정해 로봇산업, IT/SW 융합산업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여건을 마련했다.

지방 최초로 ‘대한민국 방산 부품·대전’도 개최해 방위산업 중추도시의 입지를 다졌으며, 산학융합지구, 지능형기계 엔지니어링센터, 진공기술시험 인증기반 구축 등 다양한 첨단시설과 사업들이 착수되어 첨단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투-트랙 전략의 또 하나의 구심점인 관광산업은 특화된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콘텐츠 확충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 SM문화복합타운 조감도
세계적 한류 콘텐츠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을 맡게 될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K-POP 월드 페스티벌’과 함께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복산 공원 벚꽃 케이블카’사업이 착수됐다. 진해구민회관과 하늘마루를 거쳐 장복산 정상을 잇는 케이블카는 창원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시가지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어 명실상부한 창원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부족했던 관광숙박시설도 확충했다. 400실 규모의 외국계 브랜드 호텔인 ‘토요코인 창원’을 유치했고, 진해구와 마산합포구 일원에 290실 규모의 해안펜션단지, 남포유원지의 200실 규모의 리조트도 사업에 착수했다.

동북아 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마산해양신도시, 마산로봇랜드 등 대형 해양관광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해양신도시는 지중해 최대 마리나개발 운영사인 스페인 IPM사와 8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투자 MOU를 체결해 해양레저 시대를 열어갈 전초기지를 만들었다.

창동의 불종거리를 비롯한 진해군항마을, 상남동·내서읍 일원에 빛의 거리를 조성하여‘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었고, 진해해양공원의 짚트랙과 용지호수공원에 무빙보트를 유치하여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했다.

2만3000명의 외국인 이름이 새겨진 창원 상상길은 벚꽃거리, 장미거리 등으로 꾸며 사계절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했고, 스포츠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창원마산야구장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 문화예술특별시 도약을 위한 한중경제관광컨퍼런스
◆‘문화예술특별시’ 도약-창원 大도약의 새로운 성장축
미래 유망산업인 문화·예술산업을 창원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문화자원보유 전국 1위에 명성에 걸맞게 그동안 잠자고 있던 지역 문화자원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문화예술특별시로 도약했다.

지난 7월 1일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특별시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정신문화 창달을 위한 ‘창원학’ 정립 △전통문화 발굴과 확대 △일상 속 문화로 확산 △지역문화의 자생력 강화 △예술인 중심 자율 창작환경 조성 △융·복합을 통한 새 문화모델 육성 △창원문화의 세계화 추진 등 7개 전략 21개 실천과제에 2030년까지 460억 원을 투입하는 ‘문화예술특별시’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창원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추동력을 확보했다.

한편, 오동동 문화광장이 준공에 힘입어 문화·예술에 요람인 창동예술촌 일원이 전국적 문화관광 명소로 부상했으며, 200억원이 투입되는 김종영 조각공원 및 미술관, 마산문화원 건립 사업도 착수했다.

또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를 ‘창원시 명예문화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문화·예술분야 전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성악가 조수미예술학교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축제분야에서도 ‘글로벌 문화도시’ 위상을 확립했다. 진해군항제는 전년 대비 6배나 증가한 22만명의 외국인이 다녀가면서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올랐고, 도심지 내 세계적 조각작품을 전시한 ‘2016 창원 조각비엔날레’는 관람객 13만명을 기록하며 ‘자연과 도시, 조각’이 함께 어우러진 창원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렸다.

중국지방정부 10개시와 한·중 컨퍼런스를 개최해 경제·관광분야에서 우호를 다졌으며, 중국 연태시, 소흥시, 면양시, 스페인 빌바오시, 오스트리아 그라츠시 등 세계 유수도시와의 우호협력 MOU를 체결해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민주성지 선양사업 추진도 박차를 가했다.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해 ‘민주성지 창원’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민주성지 위상정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부마민주항쟁기념일(10월 18일) 지정을 위한 조례” 개정과 함께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기념사업 등의 지원을 강화했다.

▲ 창원시 청년 사이다 토크콘서트
◆5대 역점 시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 집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선업 불황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서민 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과 창업기업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을 확대했고, 기업현장 방문과 One-Stop ‘기업지원 C-Care센터’ 운영을 강화해 100여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기업섬김’ 행정을 실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중소기업 10개사를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기업맞춤형 지원정책도 펼쳐나갔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7년 ‘제16차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하면서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과 근로자 복지 증진과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동복지회관 신축, 중소기업 근로자 외국어 교육비 지원,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급, 중소기업 1사 1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등의 지원을 강화해 ‘2016년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소규모상가 시설개선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된 전통시장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서민경제의 활기를 북돋았다. 2016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년대비 11억원이 증가한 305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이 팔렸다.

아울러 창업보육센터와 청년취업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성공적 창업환경과 일자리 지원 시책으로 일자리 26,570개를 새로 창출했다.

▲ 창원시가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2016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청렴 1번지 창원’ 기념행사 모습
◇일류 교육도시 조성
일류 교육도시를 향한 초석을 다졌다. 시는 창원교육발전협의회와 긴밀한 공조체제 하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학력혁신 활동이 펼쳐졌다.

스타강사 초빙 ‘One-Point’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특강을 접할 수 있었으며, 인재스쿨을 진해권역에서 창원·진해권역 16개교로 확대 운영했고, 진로파트너 ‘창원 新사임당’ 학부모 교실을 운영했다. 500명이 참석한‘2017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수험종합 배치표 등 입시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 수험생의 대학 진학률에 힘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학력혁신 사업에 집중한 결과,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 점수가 작년대비 1.6점 상승한 80.3점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확충했다.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한 창원과학고, 기숙형 고교 등 6개교에 지원과 학생들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다목적강당 건립, 급식소 개축 지원을 강화했다.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 방지와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육성을 위해 국제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국제고등학교 설립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고, 관련 TF팀도 구성하는 등 추진을 본격화 했다.

또한 지난 12월 19일 ‘창원산업의료대학·창원산업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입법 발의됨으로써 의과대학이 전무한 창원에 국내 최초로 산업의료대학이 설립될 전망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실현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민간연계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통해 33억 원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으며, 태풍 ‘차바’ 피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과 소상공인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원봉사 문화도 활성화 되어 자원봉사자수가 전년대비 4582명이 늘어나 22만5979명에 달한다.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복지를 실현했다. 남·녀 동반적 발전을 위한 여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여성의 사회참여기회를 늘리고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3017명의 여성이 새로 일자리를 구했다.

노인 종합복지관 5개소, 경로당 980개소 등 노인여가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연금, 수당, 의료비 지원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등 장애인의 생활안전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다했다.

다문화 가정에도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어 교육, 가족상담, 결혼이민자 취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인 ‘2016 MAMF’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민과 이주민 간 소통·화합에 기여했다.

복지 인프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성주·웅천복지회관과 마을회관 2개소, 경로당 5개소가 준공을 했고, 마산회원 노인종합복지관과 진해서부 노인종합복지관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 청렴도 전국 1위에 빛나는 창원시 청렴확산 결의 서약식 장면
◇역동적인 도시 공간 조성
체계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용도지역 109건, 도시계획시설 426건 등 총 549건의 ‘2020 창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완료하고, 1312개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정비작업도 추진했다.

시민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도 구축했다.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19개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도계~봉림을 잇는 북부순환도로 개통과 의창구~마산회원구를 잇는 팔룡터널이 착공되면서 도심교통량 분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옛 39사단 부지개발 이익금 활용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81억원의 개발이익금은 39사단 인근 지역 주민의 협조와 희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옛 창원지역에 환원한다는 대원칙에 따라 주남호 생태공원, 창원광장 일원 Super Zone 조성 등 상징사업 3개와 옛 39사단 인근지역 기반시설확충 등 지역개발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문화·관광의 시정방향에 부합하며, 향후 랜드마크로 기능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장기발전을 견인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재생분야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 완월지구 새뜰마을과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일원의 도시재생지역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인정받았다.

사업시행 전과 비교해 유동 인구 132.6%(13.2만명→30.8만명), 월 매출액은 45%(395억원→573억원), 영업 점포수는 13.5%(1,567개소→1,779개소), 청년 창업사례는 39.5%(215개소→300개소)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기반이 마련됐다. 방범용 CCTV 카메라 145대를 신규로 설치했고, 24시간 CCTV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안전사고 등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또한 관내 5개 대학생 126명으로 구성된 Healthy Changwon 서포터즈를 운영해 암예방사업 등 7개 분야 보건의료사업 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2016 안전문화대상 최우수 기관, WHO 역동적인 건강도시 최우수 기관 선정되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창원의 위상을 확립했다.

◇소통과 협치로 공고한 시정 완성
통합 2기에 들어서서 가장 큰 변화이자 성과는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시정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하면서 공고한 시정 기반이 완성됐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공직내부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었다. 안상수 시장 취임 이후,‘청렴과 헌신’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부정부패 척결에 45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안상수 시장 취임 전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최하위에서 수직상승하여 마침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통과 화합의 열린 시정도 강화했다. ‘시민 300인 원탁토론’, ‘토크 콘서트’ 등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문화·예술, 균형발전, 4차산업 혁명, 청년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정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시정혁신 민관소통협의회를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3월 각계각층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관소통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조선·해운업 중심의 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아울러 과감한 규제혁파와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불합리한 자치법규 44건과 등록 규제 완화 11건을 정비해 규제개혁 시민만족도가 22% 향상(2014년 대비) 됐다. 주요 재정사업평가와 세입·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4908억원의 재정효과를 달성했으며, 전방위 국고확보 노력으로 역대 최대인 8793억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했다.

▲ 창원 방산부품장비 대전
◆향후 역점 과제
국내·외 정세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16년의 창원은 확고한 시정 원칙 아래 쉼 없는 도전과 과감한 혁신으로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결실을 맺었다.

통합 2기 창원 시정도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안정된 시정기반과 미래전략을 바탕으로 2017년을 또 하나의 ‘창원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우선,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창원광역시’ 이슈를 국가적인 어젠더로 격상시켜 나가고,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와 KTX 열차,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도 전략적으로 홍보해 대대적인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창원광역시 승격을 ‘대선 공약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력에 역량을 집중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근로자 복지센터·이동 노동자 쉼터 조성 등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힘을 보태는 한편, ‘창원형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첨단산업 육성 강화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한다. ‘창원 INBEC 20 전략산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기술공유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수소차, 로봇산업, 방위산업, IT/SW 융합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관광기반 시설인 해양신도시,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웅동복합관광단지를 조속히 완공해 ‘꿈의 해양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장복산 벚꽃 케이블카 설치와 창원광장~용지호수~용지공원을 잇는 ‘슈퍼존’을 조성해 창원을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여행 목적지로 키워 나간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올 한해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며 창원의 미래를 밝혔다. 2016년의 기세를 이어나가 내년은 ‘창원이 세상을 넓히고, 세상이 창원을 즐기는’ 더 크고 강한 ‘One 창원 시대’를 개척해 시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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