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중학교(교장 김의호)는 최근 1·2·3학년 가운데 희망학생 19명과 그 학부형 21명이 교사 2명의 인솔로 경주 남산으로 등반체험을 실시하였다.
꽉 짜여진 학교를 잠시 떠나 경주 남산의 자연과 하나가 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얼굴은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출발 당시의 서먹서먹하고 어색하던 분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서로의 손을 맞잡고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남산과 하나가 된 이들의 모습에서 더할 수 없는 행복함과 순수함을 발견할 수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웃음을 짓게 하였다.
자연 속에서 아버지와 함께 한 이번 등반 체험활동은 아버지를 학교의 학부모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를 좀더 깊게 이해하여 그들의 정서 안정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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