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박일호 시장 2017년도 시정 운영방향
밀양시-박일호 시장 2017년도 시정 운영방향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01.10 18:0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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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100년’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 박차

▲ 박일호 밀양시장
박일호 밀양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나노첨단산업과 건강하고 쾌적한 자연,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탈바꿈 할 것을 확신한다”며 “새해에도 900여 공무원과 함께 더 크고 더 강한 밀양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새로운 미래 100년 밀양 발전의 희망찬 청사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노융합국가산단 등 미래첨단 경제도시 발돋움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 인구증가 시책 지속 추진
영남루 일대 관광명소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소통하는 열린 시정…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

다음은 박일호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2016년 한해를 평가한다면
▲‘첨단산업도시’, ‘문화관광도시’, ‘부자농촌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나노국가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나노상용화지원센터, 나노폴리텍대학, 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가칭 나노대교 등 희망, 미래 100년을 위한 나노산업의 메카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러한 주요 현안사업이 해결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자부심을 안겨준 한해였다.

줄기만 하던 밀양시 인구가 2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국립기상과학관과 국립 바이오 지원센터, 밀양강 철교 개선, 울산 함양 간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로 밀양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

실경 멀티미디어 쇼 밀양강 오딧세이 등 첨단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New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밀양시민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 역할을 할 밀양아리랑아트센터가 개관했고, 전국 최초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을 건립해 전국규모대회와 국제대회를 잇달아 개최함으로써 배드민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한해였다. 이는 민선 6기 밀양호가 순항을 시작한 해였다고 평가한다.

▲ 지난해 11월 15일 박일호 밀양시장이 관내 기업체를 현장방문했다.
-새해 시정 목표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미래첨단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나노융합산업 인프라 구축 및 육성, LCC(가칭 남부에어) 설립,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착공,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생태관광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아리랑대축제를 전국 축제화해 관광브랜드화 시키고, 수산제 복원 및 관광자원 개발, 영남루 랜드마크화,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 국립 밀양기상과학체험관 착공, 국립바이오연구 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그리고 행복을 완성해 가는 창조교육과 희망복지 밀양 건설을 위해 한국나노마이스터고 개교 지원과 국궁장 조성, 장애인 복지관 및 보훈회관 준공에 박차를 가하겠다.

6차산업 기반 확대로 농업의 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산물종합가공시설 설치, 농산업인력 지원센터 운영, 맞춤형 농업기계 지원, 한우브랜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소통하는 열린 시정으로 시민 섬김을 실현하기 위해 ‘시장과 만남의 날’과 사랑방 콘서트 운영, 시민과 격의없는 대화 추진, 출향인과의 네트워크 및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

-나노산업 선도도시로서 새해 나노융합 국가산단 추진은
▲밀양은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나노융합산업의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획대로 잘 진행하고 있다. 국가산단계획(안) 승인을 위해 1월 중 승인 고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92억원의 예산으로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나노 상용화센터 준공 이후에는 나노융합 창업보육 지원을 위한 벤처타운 건립, 국책 연구기관, 해외 R&D 기관도 유치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24일 밀양전자고등학교의 나노마이스터고 교육부 설립 승인으로 나노융합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에 필요한 교육, 연구개발, 산업시설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개설하고, 정규과정 360명, 단기과정 1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밀양 도심 주거지인 삼문동과 나노밸리가 조성되는 부북면을 잇는 (가칭)나노대교가 3월 착공해 2020년 준공 예정이다. 나노대교가 건설되면 침체된 밀양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경관조명을 통한 도시 미관 개선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해 12월 13일 떫은감 가공상품화 시범사업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새해 특단 대책이 있나
▲밀양시 인구가 지지난해에 이어 지난해도 626명 정도 증가했다.

주요 증가 요인은 밀양의 입지상 KTX,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과 최근 인근 대도시 은퇴자 중심의 귀농·귀촌 바람과 더불어 밀양시의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생각된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유치 등 대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기업유치 활동 등을 통해 젊은 층 유입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과 관내 거주자 중 미전입자의 전입을 유도하는 ‘내고향 주소 갖기 운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특히 올해는 지난 12월 선정된 행정자치부 ‘뉴-베이비붐’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공동육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육하기 좋은 도시, 가정과 직장이 양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밀양이 도시민 귀농·귀촌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밀양시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1200여명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됐다. 밀양시는 부산, 대구, 창원, 김해, 울산과 1시간 이내로 연접한 영남의 교통중심지이며, 연평균 기온이 온화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기후여건을 가지고 있어 귀농하기 좋은 최적의 도시로 꼽힌다.

지난 2013년부터 귀농협의회가 구성되어 54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귀농인들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정착에 노력하고 있고, 농업기술센터와도 긴밀한 협조를 이루며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사업, 귀농인 현장실습지원사업 등시행과 영농정착 현장 기술교육을 병행 진행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귀농 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청년농산업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도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박람회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상대로 밀양시가 귀농귀촌의 최적지라는 것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 지난 2015년 2월 16일 박일호 밀양시장이 하수종말처리장을 현장방문했다.
-새해 영남루를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화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영남루랜드마크화 사업은 영남루와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원래의 지형 복원 및 정비를 통해 테마가 있는 역사문화경관을 조성, 시민과 외부관광객들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게 영남루 일대를 관광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9월 경 사업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비 153억원을 투입해 한층 더 쾌적하고 품격있는 관광지로서 뿐 아니라 인근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밀양은 영남루, 표충사, 밀양아리랑 등 많은 유무형의 문화자산과 영남알프스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고 있다. 또한 부산 대구 창원 울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 1시간 내에 올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밀양시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면서 즐기는 관광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2020년 12월 준공예정으로 3148억원이 투입되는데 농촌테마파크, 한-인도 문화교류센터, 농축임산물종합판매센터, 스포츠파크, 리조트, 호텔, 골프장, 등산아카데미 등이 조성될 것이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관광객들이 여유있게 휴양과 힐링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테마파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올해 밀양대공원 일원에 착공 예정인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우주천문대 건립 공사가 완료되면 전국적인 교육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선정된 밀양 아리랑대축제의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발굴해 밀양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다.

▲ 지난해 11월 30일 아랑무료급식소 봉사활동
-새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상은
▲밀양시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공장부지 매입비 융자지원사업과 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하고 300인이상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나노융합 입주대상기관의 연구센터 건립부지를 최대 30년간 무상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

최근 3년간 밀양시에는 편리한 교통 등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과 친기업정책 추진으로 150여개의 기업이 창업 또는 이전해 공장을 등록했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밀양철교, 나노대교 건설사업으로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정주여건이 조성되어 가고 있다.

또한 나노마이스터고와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유치로 맞춤형 고급 인력배출과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하남, 용전 산업단지가 준공되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착공되는 2017년부터는 우량 기업의 이전과 창업이 크게 늘어 향후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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