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경험' 거제서 열린 펭귄수영축제
'짜릿한 경험' 거제서 열린 펭귄수영축제
  • 거제/유정영 기자
  • 승인 2012.01.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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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지난 7일 경남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한겨울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지난 7일 경남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서 펼쳐졌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축제에는 내국인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등 모두 1300여명이 참가해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덕포해수욕장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로 출발해 축제시작때 기온이 3도까지 올랐지만 체감 추위는 여전했다.
참가자들은 이같은 추위에도 수영복만 걸친채 직접 바다물로 뛰어들어 왕복 30여m를 헤엄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백사장 내 그물안에 풀어놓은 광어와 민어 수백마리를 맨손으로 잡으며 축제를 즐겼다.
이밖에 펭귄달리기와 맨손 붕장어 릴레이, 보물찾기, 굴떡국, 복계란 먹기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펭귄수영축제는 앞서 신종플루에 이어 구제역 여파로 2년연속 취소된 후 3년만에 재개된데다 거가대교 개통 이후 처음 열리면서 관광객과 주민 등 수천명의 관람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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