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김인수 치열한 선두다툼
김대영-김인수 치열한 선두다툼
  • 이선효
  • 승인 2012.01.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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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진주갑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 2차조사

▲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
진주시 갑 선거구 2차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대영 변호사와 김인수 선문그린사이언스 회장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민신문이 경남센서스에 의뢰해 지난 6일 진주갑 선구구의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대영 변호사는 1차 여론조사(지난해 12월 29일 조사)보다 3.2%포인트 증가한 14.9%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지난번 1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인수 선문그린사이언스 회장은 1차조사 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3.2%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김대영 변호사와 김인수 선문그린사이언스 회장간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 내이다.
1위를 차지한 김대영 변호사의 지지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지지율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영 변호사에 대한 남성의 지지율은 10.1%인데 비해 여성은 19.3%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김인수 선문그린사이언스 회장은 남성의 지지율이 높았다. 남성의 14.7%가 김인수 회장을 지지했고 여성은 11.7%가 김회장을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김대영 변호사는 30대의 지지율이 특히 높은 26.5%를 기록했고 김인수 회장은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아직 총선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이 6.0%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은 아직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데도 이같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만약 허의장이 출마선언을 할 경우 진주 갑의 총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정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4.1%를 기록했다. 정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은 지난번 1차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졌다. 정인철 비서관이 진주갑 유권자들에게 아직 각인되지 못하고 있는 반증이다.
5위는 3.8%의 지지를 얻은 원호영 평통 진주시 협의회장이 차지했다. 원호영 회장 역시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지 않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원호영 회장이 출마선언을 할 경우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진주갑의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조사대상의 절반이 넘는 58.1%의 응답자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아직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려는 신인들에 대한 유권자의 인지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후보 적합도에서는 1차 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왔다. 정영훈 변호사가 11.6%로 8.2%를 얻은 통합진보당의 이경규 후보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단일화는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는 정영훈 변호사와 통합진보당의 이경규후보의 조직력 싸움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그 야권 후보에 대해서는 80.2%가 잘 모른다고 응답해 진주 갑 유권자들이 야권후보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차조사와 같이 최진덕 전 도의원, 권철현 전 산청군수는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다음 조사부터는 본인들의 희망이 있을 경우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에 포함시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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