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전용 회차장 설치
창원 시내버스 전용 회차장 설치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1.06.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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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동안 회차장 없어 시민불편…오랜 숙원 민원 해소차원 시행

창원시가 오는 13일 인근 시운학부 터에 시내버스 전용 회차장 설치공사를 시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진해구 장천동 시내버스 기·종점이 회차장 없이 도로에서 버스 회차 및 출발대기 함에 따라 시민 보행, 교통사고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것을 이번에 창원시가 민원 해소차원에서 시행하게 된 것이다.
특히 관할 진해경찰서 교통사고 집계에 따르면, 이곳은 직선형 편도 2차선 도로로 시내버스가 도로상에서 주차 또는 회차할 시점에 맞은 편이나 주·정차한 버스 뒤에서의 중앙선 침범, 안전운행 미숙 등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최근 5년 동안 중경상이 15건, 상해피해 없는 충돌사고 15건 등 30건이나 발생할 정도로 사고 다발지역이기도 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이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에 따르면, 신고 안 된 교통사고 건수가 더 있고, 또한 야간에 많이 발생한다고 했다.
시는 이러한 사고위험 지역에 오는 13일 인근 시운학부(진해구 장천동 410-1번지) 개발계획에 따라 주차장설치 계획부지 일부인 900㎡에 대행버스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등 회차장 기반시설을 오는 7월 중순까지 설치해 진해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민원을 깨끗이 해결하기로 했다.
최용균 창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진해구의 이러한 장기 민원해결 외에도 통합시 출범 이후 버스정보시스템 71개소 구축, 용원 종점에 휴게실 및 화장실 설치, 시내버스 LED 행선지 표시판 63대 설치 등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뿐 만 아니라 지난해 7월 13일 택시 시계할증 요금 폐지와 12월 15일 용원―소계동 간 757번 직행좌석버스 10대 신설 등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인해 상당히 편리해졌다고 판단된다”면서 “진해여객 전진안 대표와 이충권 노조지부장도 진해지역에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열악했는데 통합이후 계속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서비스 개선 등 업체경영도 나아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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