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표의 세상스케치-인간고유의 창의성 중심교육
홍민표의 세상스케치-인간고유의 창의성 중심교육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2.26 17:56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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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 최씨 생가.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인간고유의 창의성 중심교육


우리 삶의 주변이나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심적인 단어는 창의성이다.

특히 미술을 통한 교육자체가 창의성 중심의 핵심인데, 그 배경에는 아동중심 교육사조가 강하게 깔려있다. 왜 그럴까? 바로 순수한 심리학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배움중심 교육이다.

많은 교육학자에 의하면 아동의 흥미와 감각, 직접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어떤 교육도 아동의 자유표현, 창의성 계발 등을 좌우하는 첫번째 영역으로 인식되었고, 나아가서는 미술을 통한 인간형성이라는 최종적 대전제로 이어지게 되었다.

기능 전수위주의 교육이 지탄을 받으면서 아이들의 조화로운 인격의 발달을 위한 미술교육이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배경은 표현주의 미술 사조를 들수 있다.

인간 내면의 직접적인 표현을 강조하는 표현주의는 아동의 내면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는 미술교육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연극과목이 2018년도부터 교과에 채택된다. 최근에 나도 중앙교육 연수원에서 변화하는 미래시대의 수업 전문성 역량강화라는 핵심역할을 위해 강사요원 투입을 목적으로 5일간의 합숙훈련을 하면서 많은 것을 체험했지만 가장 피부에 와 닿은 것은 내가 직접 무대에 나가서 극을 통해 말하고 노래를 불렀던 장면인데 많은 공감력을 가지면서 큰 즐거움을 확인했다.

한마디로 2015교육과정 개정은 꿈과 끼를 찾는 창의, 융합과정의 창의인재강국을 양성하는 최종 안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교육부에서 곧 계발 예정인 ‘첨단미래학교 모델’을 아무리 잘 개발하더라도 강한 훈련을 수반해서 차세대에 계승시키자는 관점은 변함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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