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겨울철 화재예방, 실천이 최우선
기고-겨울철 화재예방, 실천이 최우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2.27 18:0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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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택/국제소방 소방시설관리사
 

우용택/국제소방 소방시설관리사-겨울철 화재예방, 실천이 최우선


화재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곳에서 발생하는 일중 하나이다.

화재라면 계절과 관계없이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 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대기 중 습도가 낮아진 건조한 상태여서 화재가 발생하기 더 쉬운 계절임에 틀림없다.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화재가 발생하는 장소는 정해진 곳이 없다. 그래서 더 위험하고 각별한 주의를 요하게 된다. 이에 군민 모두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아래 사항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첫 번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가정마다 비치해야 한다. 주택화재의 대부분이 취침 중에 발생하는데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아 초기에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소화기는 초기화재에 가장 효과적인 화재진화 도구이며 화재 초기에 잘 사용할 경우 소방차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 차량마다 소화기를 비치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차량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하며 1차량 1소화기 비치만으로도 화재사고 시 피해 확대를 막을 수 있다.

셋째, 공동주택 관계자는 설치된 소방시설과 방화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와 소방차량이 단지 내 신속히 진입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여 유사시 인명피해 방지에 노력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여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예방하자는 것이다. 군민 모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다.

화재는 늘 예고 없이 일어난다.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한 화재 예방! 우리 모두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충분히 예방하여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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