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문제 우리 손으로 해결해요”
“지역복지문제 우리 손으로 해결해요”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3.02 18:1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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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지역복지의 메카 ‘행복나눔 가게’ 오픈

▲ 2일 양산시는 참여가게와 ‘행복나눔 가게’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양산시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원학, 박인구는)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나눔 가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2일 참여가게와 나눔 협약식을 체결한 협의회는 관내 복지관과 식당에서 반찬을 후원받아 독거어르신 등 10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나눔 찬(饌)’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세탁업체의 후원을 받아 거동불편 세대에 세탁을 지원하는 ‘행복나눔 세탁’, 안경점을 운영하는 지역내 가게의 후원을 받아 ‘행복나눔 시력찾기’사업 등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이는 물금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경기가 어려워 선뜻 후원금을 내놓기 힘들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물품과 재능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앞으로 좋은 뜻에 동참하는 가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에 참여한 한 대표는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실천하기가 힘들었는데, 작은 것이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함을 느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인구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활성화 되면서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살피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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