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매실 6차산업 상품화
양산시 원동매실 6차산업 상품화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3.06 18:3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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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가공식품 시식 평가회…지역 관광상품 기대

▲ 3일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매실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시식하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서수원)에서는 지난 3일에 매화축제의 특색을 부각시키고, 매실의 과잉생산, 판매부진,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판로개척과 소득창출을 위해서 개발한 원동매실 6차산업 상품화 제품(매실국수, 매실빵, 매실떡) 시식 평가회를 개최했다.

특히 봄의 전령인 매화꽃이 만발하는 제12회 원동매화축제와 때를 같이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매실생산농가, 매실상품개발자들이 함께 모여 매실분말을 넣어서 만든 매실국수(청매실작목반 제조)를 시식했다.

특히 최근 인기가 많은 카스테라에 매실쨈을 넣은 매실(화) 카스테라(양산삽량빵 대표 김성권)와 매실장아찌를 넣은 매실찹쌀떡(설빙식품대표 하민정), 신세대가 선호하는 매실청을 듬뿍 넣은 매실또띠아를 선보여 매실의 강한 신맛과 단맛을 조화를 찾아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를 반영해 상품의 크기와 색깔, 모양, 전체적인 맛을 수정·보완하고 매화(실) 특색을 살린 디자인 포장방법을 연구하는 등 1차산업( 매실과 계란)과 2차산업(매실쨈, 매실분말, 매실장아찌 등), 3차산업(유통판매, 체험)을 융합시킨 양산의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원동매실 6차산업 가공상품화를 통해 원동매실의 계약 재배 또는 매실2차 가공품 납품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농가소득창출 방안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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