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민자치대학 한비야 특강
하동군민자치대학 한비야 특강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3.08 18:27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에게 보태는 1g의 용기

국제구호 전문가인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 하동군민을 대상으로 올들어 첫 군민자치대학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하동군은 8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일반군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비야씨 초청 제171회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한비야씨는 이날 특강에서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를 주제로 참석한 군민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비야씨는 “여러가지 명함이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내 직업은 ‘긴급구호전문가’다. 이 직업을 말할 때 가슴이 뛴다”며 직장을 그만두고 6년간 세계여행을 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호활동에 매진하게 된 계기와 긴급구호 현장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날 군민자치대학 개강강좌는 600석 규모의 강의장이 모두 차 일부 군민은 서서 강연을 듣기도 했으며, 강연 후에는 한비야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한비야씨는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대학생이 존경하는 여성 1위, 평화를 만드는 사람 100인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위원, UN 중앙긴급대응기금 (UN CERF)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군민자치대학의 다음 강좌는 내달 12일 악양면에서 개최되며, 한국권투위원회 홍수환 회장을 모시고 ‘누구에게나 한 방은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