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에서 5회 연승을 기록했던 ‘캣츠걸’ 차지연 등 3인의 디바가 함양을 찾는다.

함양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성보컬 차지연, 리사, 박기영 등 ‘3인의 디바’가 출연하는 2017년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음악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이어서 시원한 가창력으로 군민들의 가슴을 뚫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국내 굵직한 뮤지컬 주연자리를 섭렵한 뮤지컬 디바로, 작품마다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리사는 R&B와 뮤지컬이라는 상반된 장르에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두루 실력을 검증받은 팔방미인으로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가창력과 고급스러운 음색이 특징이다.

시원한 고음과 짙은 감성, 깊이 있는 목소리로 모든 장르를 소화해내는 박기영은 <불후의 명곡>(KBS 2TV)프로그램을 통해 진가를 발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마지막 사랑’ ‘시작’ ‘산책’ 등 대표곡이 있다.

이날 차지연은 ‘황금별’, ‘Easy as life(아이다)’, 리사는 ‘레베카’, ‘우리 결혼할까’, 박기영은 ‘멍에’, ‘넬라판타지아’ 등 명곡을 선보인다.

러닝타임 100분. R석(1층) 1만 5000원·S석(2층) 1만2000원. 기타 문의 함양군문화예술회관(055-960-5544).

이번 공연에서는 2017년도 문화예술회관 신규사업인 공연장 유아놀이방을 운영, 육아로 인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놓쳤던 군민들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전화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철기자